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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 염증성장질환 위험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18 [08:19]

당분, 염증성장질환 위험 증가시켜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1/18 [08:19]

이틀만 당분 섭취량을 늘려도 염증성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전에 섭식 패턴이 질병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으며 캐나다 앨버타 대학(University of Alberta)에서 이틀만 당분 섭취량을 늘려도 염증성 장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쥐 실험에서 이틀간 당분을 많이 먹인 쥐는 균형 잡힌 먹이를 준 쥐와 비교했을 때 화학물질로 유도된 대장염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하고 증상이 더 심했으며 장조직의 손상과 면역반응의 결함이 심했지만 유익균에 의해 생성되는 단쇄지방산을 투여하면 장조직의 손상과 면역반응의 결함이 감소했다.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효율적인 면역반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쇄지방산을 증가시키지만 당분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질 섭취량이 감소하면 장내에 염증이나 면역반응의 결함과 관련이 있는 대장균과 같은 유해균이 번성할 수 있다.

 

대장염 환자 중에는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으면 갑자기 증상이 악화된다는 사람이 많고 대장염이 없는 사람도 평일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다가 주말에 열량만 높고 영양가 낮은 정크푸드(Junk food)를 먹으면 대장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Karen Madsen 박사는 말했다.

 

식습관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식습관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고 특히 달콤한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단쇄지방산 보충제가 개발되면 가끔 단 음식을 즐기면서 당분 섭취로 인한 염증성 장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University of Alberta Faculty of Medicine & Dent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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