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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모기의 면역력 향상시킨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1/15 [09:57]

인슐린, 모기의 면역력 향상시킨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11/15 [09:57]

인슐린이 바이러스에 대한 모기의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과학저널 ‘Cell Reports’에 포유류의 인슐린이 모기의 항바이러스 면역경로를 활성화시켜서 플라비바이러스(flaviviruses)에 의한 중증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람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나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와 같은 플라비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가장 흔한 경로가 모기에 물리는 것이며 현재 그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모기의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플라비바이러스에 의한 중증질환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워싱턴주립대학 연구진이 모기와 면역반응이 비슷한 과실파리에서 활성화되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인슐린-유사 수용체(insulin-like receptor)를 발견했으며 인슐린을 증가시킨 혈액을 투여한 모기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증식이 억제됐고 과실파리의 인슐린-유사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면 지카바이러스와 뎅기 바이러스의 증식도 억제됐다.

 

Alan Goodman 박사는 인슐린 수용체를 통해 모기의 면역력을 높이고 바이러스의 양을 줄이면 모기에 물려서 인체에 전달되는 바이러스가 감소해서 플라비바이러스에 의한 중증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Washington State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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