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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난임치료 연구결과 90명중 13명 임신 7명 출산

동국대 김동일 교수 "난임치료 대상자의 경우, 한의치료와 병행 치료 효과"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14 [16:04]

한방 난임치료 연구결과 90명중 13명 임신 7명 출산

동국대 김동일 교수 "난임치료 대상자의 경우, 한의치료와 병행 치료 효과"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1/14 [16:04]

【후생신보】 한방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한의학적 난임 치료가 시술되고 있으나, 유효성․안전성․경제성에 대한 판단 근거가 부족으로 정부가 예산 6억 2천만원을 투입 '한약(온경탕과 배락착상방) 투여 및 침구치료의 난임치료 효과규명' 을 위한 임상연구 연구가 발표됐다.

 

동국대 산학협력단 김동일 교수팀은 `원인불명 난임`으로 진단을 받은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 결과 7명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산성공률은 7.8%다. 의과의 난임치료 효과는 2016년 기준 난임부부 지원사업에서 임신 확진을 기준으로 인공수정 13.9%, 체외수정 29.6%다.

 

의과의 인공수정(13.9%)과 한의약 난임치료(14.4%)의 유효성이 유사 하게 나타났으나, 모집단 크기 차이 등으로 단순비교는 곤란한 상황이다.

 

임상 참가 여성은 만 20~29세 5명, 만 30~39세 80명, 만 40~44세 15명 등이었다. 100명 중 10명이 연구 도중에 중도 탈락해 90명만 참가했다.

 

이들은 원인불명 난임 환자로 시험관 시술을 총 4회 미만 경험했다. 치료법은 한약과 침, 뜸을 동시에 적용하는 표준 한방치료법을 4개월간 적용하고 이후 3개월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약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3년간 200례 이상 투약된 배란착상방과 온경탕을 교대로 투여했다. 매월 3회 침과 뜸을 시술했다.

 

그 결과 임상연구를 완료한 90명 중 13명(14.4%)이 임신했고 이 중 7명(7.8%)만 출산에 성공했다. 안전성 평가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은 0건, 출산 신생아 기형율도 0%였다.

 

연구 후 2개월 이내에 3명이 임신과 출산을 했지만 연구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책임을 맡은 김동일 교수는 "모집단 크기 차이 등 의과 치료 통계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의약 난임 치료’가 현대과학적 기준에서 검증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며 "향후 더 많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를 하거나, 의과·한의과 협력 연구 등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일 교수는 "여성 난임에 대한 한의 단독치료법의 경우에 연령, 원인질환, 선행보조생식술 경험 등을 기준으로 하여 한의치료가 강점을 가진 치료 대상자를 선별하여 인공수정시술 지원비와 체외 수정시술 지원비의 중간값 정도를 국가가 한의 난임치료비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이라며 "의과의 난임치료를 우선해야 하는 대상자의 경우, 한의치료와의 병행이 치료 효과를 높여 비용효과적일 수 있어 향후 시범사업 혹은 병행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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