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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4차산업혁명시대 보건산업 혁신 선도"

권덕철 원장 "AI활용 신약개발, 국가지원 통해 성과 기대"
전문기자협과 간담회…보건산업 적극적 지원 통해 발전방안 마련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14 [08:49]

보건산업진흥원 "4차산업혁명시대 보건산업 혁신 선도"

권덕철 원장 "AI활용 신약개발, 국가지원 통해 성과 기대"
전문기자협과 간담회…보건산업 적극적 지원 통해 발전방안 마련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1/14 [08:49]

【후생신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보건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1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신임 원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의 각오를 다졌다.

 


권덕철 원장은 올해 9월 취임 후 2개월이 지나지 않았지만, 국정감사를 통해 산업진흥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고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권 원장은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은 올해 5월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에서도 알 수 있듯 미래 성장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고 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는 유망한 산업이라며 타 주요 분야의 수출이 침체인 반면, 보건산업은 지속적 수출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부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운영과 관련 권덕철 원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CT 융합, 정밀의료,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신 산업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현장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글로벌 수준의 포용적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또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 원장은 최근 개통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의료정보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의 첫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약산업과 관련 권덕철 원장은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은 침체되고 있는 타 산업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수출은 말은 쉽지만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개발은 물론이고 투자와 마케팅, 컨설팅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산업은행IR 행사에서 느꼈지만 우리(진흥원)가 할 일은 R&D 역량을 갖춘 이들을 뒷받침해주고, 이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원이 충분하다면 더욱 일이 수월할 것이지만 한계가 있다.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게 투자자금 유입, 제품화 출시를 돕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에서 진흥원의 역량을 더욱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그는 “AI는 보건산업계에 큰 영향 미칠 것이다. 의료기관, 제약 등이 먼저 대응하겠다고 하니까 우리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병원만해도 AI의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AI가 사람의 일을 대체했을 때 수가 적정도를 어떻게 책정할지 등 정부가 고민할 것도 많다. 뭘 준비해야 하는 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계는 AI를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추진중이다. 진흥원-제약협회가 센터를 만들었는데, 현재 별도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데이터 문제다. 병원의 데이터가 신약개발로 연결되면 좋겠지만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가 있다. 넘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개방형 실험실 확충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초기만해도 호응이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기업들이 제품 개발단계에서 임상의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생기자 반겼다. 담당 임상의도 의욕적이었다일부 기업들은 제품을 개발해도 임상시험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개방형 실험실 통해 임상이 가능해지고, 바로 임상의를 만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니까 반응이 좋은 상황이며 개방형 실험실을 거친 의료기기들이 실제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성과가 좋아 더욱 확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또 산업은행 IR 행사에서 개발이 투자로 이어져 결실을 거두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걸 체감했다. 신진벤처기업들의 의지를 더욱 고양시킬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해외환자유치와 관련 권 원장은 지난해까지 226만명의 실적을 달성한외국인환자 유치사업에서는 유치기관 관리와 환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국제입찰 지원, 정부간 보건의료 협력 등에 집중하여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덕철 원장은 기관 내부에서는 칸막이 허물기를 통한 적극적인 협업집단지성 활용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창의적인 업무수행,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직을 새롭게 개혁할 생각으로, 의사와 약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특히 진흥원 조직의 순환보직을 통한 긴장감과 집중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권덕철 원장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5월까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권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2918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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