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대개협 “개원가 배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 안된다”

김동석 회장, 개원의 빠진 TF 구성 잘못…수용 안되면 단독 협의체 구성 요구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1/12 [09:49]

대개협 “개원가 배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 안된다”

김동석 회장, 개원의 빠진 TF 구성 잘못…수용 안되면 단독 협의체 구성 요구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11/12 [09:49]

【후생신보】 “개원가를 배제하고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논의할 수 없다” 개원가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TF 위원 구성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지난 1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4차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에서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바로잡고 1차의료기관을 활성화하려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취지에 동의하지만 논의 기구에 개원의를 대표하는 대개협은 제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첫 회의를 가진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에 대개협은 제외됐다”며 “이와 관련 의협과 복지부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김대영 의무이사,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부회장, 오주형 보험부위원장, 인제의대 염호기 교수, 연세대 보건대학원 박은철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중 개원의는 김대영 의무이사 한 명으로 개원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개협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TF에는 대개협 위원이 포함돼 있지만 개원가의 의견은 소수의견으로 정부에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며 “대개협이 TF에 들어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노력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개협은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현재 의협 내 TF 위원을 철수시키고 대개협 단독으로 참여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에는 개원가를 대표하는 단체가 아닌 전 의료계(의원, 중소병원, 대형병원)의 최고 기관으로 스스로 위상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의원급 수가협상을 대개협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며 의협이 의료계 전체를 대표하는 최상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원급과 관련된 것은 대개협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과개원의사회 회장들도 의료전달체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송병호 회장은 “적절한 분배를 통해 모든 환자에게 시의적절한 진료를 공급하는 의료전달체계의 원래 목적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개원가에 많은 전문의가 포진하고 있어 수술과 입원환자를 진료할 능력이 되지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 1차의료기관이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신경과의사회 이은아 회장은 “1차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 모두 힘든 상황”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환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도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상급종병으로 환자 쏠림을 막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가능한 것만 합의하고 나머지는 굳이 명문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