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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희대 총장 선거 장성구 교수 등 6명 경합

유력 후보 김도연 사퇴. 경희대 교수들로 총장 경쟁
교수 2명 학생 직원 1명 추천 ··· 추후 법인이사회에서 낙점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08 [10:00]

[단독]경희대 총장 선거 장성구 교수 등 6명 경합

유력 후보 김도연 사퇴. 경희대 교수들로 총장 경쟁
교수 2명 학생 직원 1명 추천 ··· 추후 법인이사회에서 낙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1/08 [10:00]

【후생신보】 개교 70년을 맞은 경희대학교가 개교 후 처음으로 16대 총장 선출 직접선거를 진행하는 가운데 의대 출신 장성구 대학의학회장이 총장에 도전 의사총장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현재 모바일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총장추천위원에서 추천한 김도연 전 과기부장관이 사퇴 장성구 교수를 비롯한 경희대 출신 6명이 총장 후보로 등록됐다.

 

총추위에서 추천한 김도연 전 과기부장관은 교수의회에서 지난 28일 절차적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예비후보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소식지를 보낸 것을 파악하고, 총추위와 교수의회에 투표 시작 전 예비후보 자격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이에 총추위는 예비후보 자격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지만, 교수의회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보내지 않아 끝내 예비후보를 자진 사퇴하게 됐다.

 

김도연 후보의 사퇴는 교수의회가 예비후보 자격을 인정하지 않으면 당선되어도 향후 대학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대 경희대학교 총장 후보는 오환섭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경희대 기계공학과 졸, 초대 경희대학교 교수의회 의장) 장성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경희대 의과대학 졸, 경희대학교 병원장)정완용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경희대 법과대학 졸, 경희대법학전문대학원장) 정진영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서울대 정치학과 졸, 경희대 국제대학장) 한균태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교수(경희대 신방과 졸, 경희대 대회협력부총장) 황주호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경희대 국제부총장) 이상 6인이다.

 

 

이중 경희의대 출신으로 경희대 차기 총장에 도전하는 장성구 교수(1952년생)는 대광고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의과대학(5)을 졸업하고 비뇨의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로 진료중이며 비뇨기과 대한의학회 회장과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 경희의료원 종합기획조정실장, 경희대병원장, 보건의료연구원 이사, 경희대학교 기획위원회위원,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비뇨종양학회 회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사단법인 경희국제의료협력회 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장성구 교수는 총장 후보 지원과 관련 신뢰와 신의 그리고 화합을 통해 구성원으로서 존재의 가치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구성체를 만들고 싶다경희 백년 전략 수립위원회를 거교적으로 구성하여, 노벨상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고, 우리대학 캠퍼스 안은 물론이고 담장을 넘어 세상의 고민을 함께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자로서의 경희를 만들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장성구 교수는 우리대학의 창학이념을 대학운영의 실천적 철학으로 삼고 경희의 문화를 창조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경희백년 전략수립위원회를 거교적으로 구성하여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대학 캠퍼스 안은 물론 담장을 넘어 세상의 고민을 함께하여 더나은 세상을 만드는 혁신자로서의 경희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구 교수는 학생 교육은 ICT를 활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통하여 새로운 인재상을 만들도록 하겠다경희의료원 종합기획조정실장과 병원장의 경험에서 습득한 경영 노하우에 배전(倍前)의 힘을 더하여 경영의 효율을 추구할 것이며, 경희의료원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한민국 전체 기업 중 1위에 오르게 했던 경험을 살려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장 후보자는 경희대 모든 구성원은 직접, 보통선거, 11표제로 선출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경희 구성원 현황을 살펴보면 경희대 교원 총 1,434(서울 940, 국제 394)중 경희의대 교원은 308(기초 59, 경희대병원 140, 강동경희대병원 109)이며, 경희대학교 직원 총 428(서울 232명 국제 196),경희의료원 및 강동경희대직원 약 4000여명, 학생 총 34,753(서울 19,981명 국제 14.035)등 총 39,900여명으로 알려졌다.

 

총장 후보자는 3인을 추천하되, 교원 측에서 선출된 2인과 직원/학생 측에서 선출된 1인으로 결정된다. 직원/학생 투표비율은 50%/50%로 하며 직원 내부의 투표반영률은 각각 60%.20%.20%로 환산 한다.

 
총추위는 8일부터 13일까지 단체별 추천후보 3인(교수 단체 2인, 학생/직원 단체 1인) 선정하고 최종 총장 후보 3인을 14일 법인이사회에 보고한다. 이후 법인이사회는 최종 후보 3인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경희대 16대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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