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 FDA 승인 획득
일동, 한국 및 아세안 8개국 판권 보유…별도 허가 절차 거쳐 판매 계획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1/05 [11:54]
【후생신보】일라이 릴리社의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lasmiditan)이, 최근 FDA의 발매 승인을 받았다.
라스미디탄은 전조증상(aura)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경구용 급성 편두통치료제로 허가됐다. 라스미디탄은 세로토닌(5-HT) 1F 수용체 작용제로, 급성 편두통 치료를 위한 새로운 계열에서 미국 FDA가 승인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일동은 릴리와 계약을 통해 라스미디탄의 국내 및 아세안 8개국 판권을 가지고 있다.
사무라이 및 스파르탄 임상에 따르면 라스미디탄 복용군은 약물 복용 2시간 후 시점에서 통증이 소실된 환자의 비율이 위약 복용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편두통의 성가심 증상(빛과 소리 및 오심에 대한 과민 증상)이 해소된 환자의 비율도 라스미디탄 복용군에서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임상시험 중 나타난 이상반응으로는 현기증, 피로, 감각 이상, 졸림, 구역, 구토 및 근육약화 등으로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수준이었다.
일라이 릴리의 구다스다바 신경학 부문 부사장은, “수백만의 편두통 환자들이 편두통 수반 증상들 및 해결되지 못한 통증들과 지속적으로 싸워오고 있다”며 “라스미디탄과 같은 새로운 급성 치료제를 찾는 의료적 수요(Unmet need)가 높은 만큼 FDA 허가 취득 소식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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