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치료없이 방치 시 불면증, 우울증 증상 동반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0/23 [15:20]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치료없이 방치 시 불면증, 우울증 증상 동반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0/23 [15:20]

【후생신보】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마치 오랜 지병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경쟁 사회 속에서 스트레스는 어쩌면 숙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스트레스성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최근 주목되고 있다.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겪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른바 ‘연예인병’으로도 불리는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공황발작증상이 나타나는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가슴이 답답할 때, 숨이 가빠져오는 호흡곤란 증상까지 동반되고 다양한 신체적 인지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한방신경정신과 박사)은 “외부 정보 조절기능을 하는 두뇌 부위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안정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과 측두엽, 전전두엽 등 뇌 구조의 이상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즉 공황장애는 뇌신경계의 오작동을 부르는 일종의 마음의 병인 것이다. 하지만, 무턱 대구 참기보다는,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으며 자신의 존재를 갉아먹는 공포에 맞서는 노력을 경주한다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고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공황발작시 나타나는 이상신체증상으로는 심장박동수 증가, 가슴답답함, 가슴두근거림, 땀흘림, 전율, 숨막히는 느낌, 질식감, 흉부통증, 복부 불편감, 현기증, 감각이상, 오한, 얼굴의 화끈거림, 자제력 상실에 따른 두려움이나 미칠 것 같은 심경, 우울증,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공황장애환자는 혼잡한 장소에 가기를 꺼리게 되며, 특정한 장소나 특정한 상황, 특정한 일을 무턱 대구 피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공황발작을 경험했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도 일생동안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확률이 약 30%정도 된다는 보고가 있다.


공황장애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일상생활 중 갑자기 일어나는 발작이 그 첫 단계다. 발작 빈도와 함께 신체 이상 증세가 악화되는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면 아예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장소를 회피하는 공포행동을 보이게 된다. 버스 안에서 발작이 일어나면 버스 타기를 회피하고, 점점 심해지면 지하철, 비행기, 엘리베이터처럼 본인의 의지로 멈추기 어렵거나, 탈출하기 어렵고,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까지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치료가 늦어지면 엘리베이터나 극장, 식당 등 밀폐된 장소를 아예 이용하지 못하고 '광장 공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심하면 우울증과 불면증, 불안장애, 공포증을 해결하고자 상습적으로 알콜과 약물을 사용하는 상태에까지 미칠 수 있다.


이렇게 공황 불안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평소 걱정을 많이 하고, 한번 불안한 생각이 들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잠자리에 누워서도 이런저런 걱정들로 쉽게 잠들지 못해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불면증은 잠자리에 누우면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장애, 자다가 밤에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잠을 깨면 다시 잠자기 어려운 조기각성장애로 나뉜다. 공황장애를 오래 경험한 환자들은 입면장애와 얕은 수면으로 자는 중간에 자주 깨는 수면유지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런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료시기를 놓쳐 나중에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심해지고, 광장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치료를 위해서 공황장애 환자는 이와 같은 증상이 자신의 나약한 성격 때문이 아니라 뇌기능상의 불균형에 의해 유발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실제로 일부 환자는 증상에 대한 이해만으로 공황장애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처럼 공황장애는 다양한 임상증상과 기능적인 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증상초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해아림한의원 대구본점 김대억 원장(한방신경정신과 박사)은 “자율신경의 기능을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분별한 정보를 접하면서 증상에 대해 불안감을 키우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라고 조언한다. 덧붙여, “신체증상을 완화시키고 발작의 빈도를 줄이며 두뇌 기능을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한방치료의 목표”라며 “불면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카페인이나 알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으며 일정시간 햇볕을 쐬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