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자궁근종 • 자궁선근증은 비슷하지만 다른 병

통증 및 부정출혈 등 있다면 치료해야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0/22 [14:09]

자궁근종 • 자궁선근증은 비슷하지만 다른 병

통증 및 부정출혈 등 있다면 치료해야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0/22 [14:09]

【후생신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자궁질환으로 일반인들은 비슷하다 생각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분명 구분되는 질병이다.

 

 

우선,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에 비해 응급실에 갈 정도로 통증이 아주 극심한 것이 특징이다.

 

자궁근종은 자궁내 근육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에 있어여 할 조직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근육층으로 파고 들어가며 일명 자궁이 붓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은 내막 세포가 자궁근육층에 침투하여 증식하면서 심한 생리통, 생리과다, 빈혈 골반통, 성교통, 무기력, 빈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우리나라 여성 중에 약 40% 정도는 이 질환이 있어도 무증상으로 보고 있다.

 

자궁선근증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30대 여성에 많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나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나 증세가 악화되면 자궁적출을 시행하게 된다.

 

자궁근종은 40대 여성이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별한 증세가 없다면 추적관찰만 해도 무방한 양성종양이다. 주요 증상은 출혈이다. 간혹 허리가 많이 아파 디스크 인가 하고 척추질환을 의심하기도 한다.

 

이 두 질환 모두 과거에는 자궁적출이나 근종절제술 등 수술을 해야 할 경우가 있었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에너지로 원하는 부위의 종양을 태우는 ‘하이푸(HIFU)’ 가 국내에 도입되어 자궁적출 없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치료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편화 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 치료법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있는 방법이다.

 

국내에서 하이푸 치료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 시술로 자궁을 보존하면서 비수술로 증세를 호전시킨 치료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다”면서 “전신마취와 출혈 등이 동반되는 절개 등을 하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에게 자궁은 상징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