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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발사르탄에 이어 라니티딘…식약처 후속조치 낙제점

기동민 의원 “발사르탄 1년, 제대로 된 조치 없어”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4:09]

[국감] 발사르탄에 이어 라니티딘…식약처 후속조치 낙제점

기동민 의원 “발사르탄 1년, 제대로 된 조치 없어”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10/07 [14:09]

【후생신보】지난해 8월 발생한 발사르탄 사태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의도적 불순물 관리 강화 계획을 밝혔지만 미비한 후속조치로 동일한 유형의 사태를 재발, 또 한 번 실망을 안겨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식약처가 발사르탄 사태 이후 금속불순물 24종의 목록화 이외에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질타했다.

 

또 라니티딘의 NDMA에 대해서도 식약처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 이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지난 9월 16일 미국 FDA와 유럽 EMA가 잔탁에서 NDMA가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 국내 허가 받은 잔탁 제품에 대한 수거·조사를 실시해 NDMA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먼저 발표했다.

 

문제는 발표 10일 이후 식약처는 태도를 돌변, NDMA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며 잠정적 수입과 판매를 중단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발생한 발사르탄 관련 중간조사를 발표하며 향후 발사르탄 내 불순물인 NDMA에 대해 관리강화를 약속한 식약처의 신뢰도는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됐다.

 

기동민 의원은 “의약품 관련 문제의 경우 구조, 제조공정 등 근본 원인에 천착해 재발방지에 나서야 하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현안 해결에만 몰두하게 되면 유사한 문제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현안에 집중해 이러한 일의 발생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는 변명이 아니다. 이번 라니티딘 사태를 계기로 의약품의 비의도적 위해 불순물에 대한 사전 예방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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