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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프로포폴 오남용 심각…“정부가 나서야”

윤일규 의원 “2번 이상 투약한 인원 16만 명 넘어”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1:31]

[국감] 프로포폴 오남용 심각…“정부가 나서야”

윤일규 의원 “2번 이상 투약한 인원 16만 명 넘어”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10/07 [11:31]

【후생신보】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에서 하루 2번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람이 무려 16만 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프로포폴 오남용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프로포폴은 연예인 중독 사건으로 널리 아려진 수면마취제의 일종으로 중독성이 강하고 과다 투약 시 무호흡증 같은 부작용도 있어 엄격하게 관리돼야 하는 마약류다.

 

윤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의 프로포폴 투약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2번 이상 투약한 사람은 16만736명에 달했다.

 

문제는 이중 미성년자 382명과 60대 이상 고령자 4만4688명이 포함됐으며 1만32명은 처방 사유도 없이 투약받았다는 점이다.

 

심지어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2번 이상 투약받은 사람도 6895명에 달해 ‘프로포폴 쇼핑’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별 오남용도 심각해 한 사람이 1년 사이 무려 265번, 총 투약량 9723ml의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시술이나 수술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국한해 최소한으로 투약해야 한다.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의료계, 환자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취급 사례를 보고받지만, 정작 관리는 안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는 중독자 양산을 절대 막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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