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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세균과의 전쟁, 어디까지 왔나' 출간

세균과 감염병에 대처하는 최근 진단과 치료법 공유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0/02 [09:29]

국립중앙의료원, '세균과의 전쟁, 어디까지 왔나' 출간

세균과 감염병에 대처하는 최근 진단과 치료법 공유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0/02 [09:29]

【후생신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중앙감염병병원 보유기관으로서 국민 감염병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총서 『세균과의 전쟁, 어디까지 왔나』를  2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제작한 아홉 번째 건강총서 시리즈로, 감염 관련 전문가들의 최신지견과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감염병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출간에는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연구원들이 집필에 참여(저자: 총 13명)하였으며, 각 전문 분야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최신 결핵치료법과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관리법 등 의료인이 아닌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다.

 

김연재(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항생제 내성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환자도 의료인에게 항생제 사용에 대한 요구도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병원관리자는 내성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조준성·정인아·이지연·김정현·김지민(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최신 결핵 치료법’ 및 ‘난치성 다제내성 결핵 극복하기’라는 주제를 통해 결핵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난치성 다제내성 결핵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나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와 최용훈 전임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위암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관리하기’라는 주제를 통해 위암 예방을 목적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치료를 원할 경우 조기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

 

배현주 교수(한양대병원 감염내과)는 ‘항생제로 초래되는 설사(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의 치료법: 항생제 VS 대변이식’이라는 주제를 통해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 질환에 대한 임상역학 등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발행인 겸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머리말에서“중앙감염병병원 운용기관으로서 위상과 역량을 갖추기 위한 국립중앙의료원의 노력은 현재 진행 중이다. 특히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산하의 감염병연구센터는 에이즈, 결핵, 신종감염병 등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맞춤형 감염병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출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익히고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 시스템의 중추로서 중앙감염병병원의 역할을 정립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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