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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억 ‘잔탁’ 시장을 잡아라

동아․일동 ‘동아가스터정’ 코프로모션 계약…한미 ‘에소메졸’도 눈독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10/01 [15:09]

2,700억 ‘잔탁’ 시장을 잡아라

동아․일동 ‘동아가스터정’ 코프로모션 계약…한미 ‘에소메졸’도 눈독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0/01 [15:09]

【후생신보】잔탁 등 2,700억 원 대에 이르는 ‘라니티딘’ 성분 제제가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라니티딘 성분 269개 제품에 판매 중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라니티딘 퇴출을 기회로 보고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대표 업체가 소화기 시장의 전통 강자인 동아에스티다.

 

1일,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과 소화성 궤양 치료제 ‘동아가스터정’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며 관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종합병원, 의원 등 영역 구분없이 공동으로 영업․마케팅을 진행키로 한 것.

 

동아가스터정은 파모티딘(Famotidine 20mg) 성분의 히스타민(Histamine) H2 수용체 길항제(H2RA)다.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소화성궤양·급성스트레스성궤양·출혈성 위염에 의한 상부소화관출혈, 졸링거-엘리슨증후군 등의 치료와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의 급성악화기 위점막 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의 개선 효과가 있어 라니티딘 제제의 완벽한 대체가 가능하다.

 

임상에 따르면 동아가스터정은 H2RA 계열 약물 중 위산 분비 억제 능력 및 위산 분비 억제 지속 시간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 또,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이 적어 병용 처방이 용이하고 86년 출시된 제품인 만큼 안전성도 검증됐다는 평가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코프로모션을 통해 동아가스터정 매출을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산이다.

 

앞서 언급된 파모티딘 성분 대표 제품으로는 한미파모티딘, 파모터, 아모틴 등도 있다. 이외 H2 블로커로는 니자티딘, 시메티딘, 라푸티딘, 록사티딘 성분 등이 있다. 라니티딘과 구조가 비교적 비슷한 니자티딘도 식약처가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 해당 성분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니자티딘 성분 대표 제제로는 액사딘(국제), 니자틴(동국) 등이 있다.

 

라니티딘과 같은 H2 블로커지만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시메티딘은 타가메트(유한), 에취투(JW중외제약), 국제시메티딘(국제)이 대표 제품이다. 하지만 시메티딘의 경우 수급이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라푸티딘은 보령제약 스토가, 삼진제약 위드에이, 명문제약 명문라푸티딘 등이 유명하다. 파모티딘, 시메티딘, 라푸티딘 이들 성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향후 라니티딘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 나갈 지 주목된다.

 

한미파모티딘과 함께 한미약품은 에소메졸로도 관련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PPI로 대표되는 에소메졸은 위산을 억제시켜주는 약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대체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및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로 인한 위십이지장궤양의 경우 적응증이 동일해 에소메졸의 대체 처방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수 제약사가 각 사 별로 라니티딘 시장을 대체할 제품 육성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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