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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지역사회 연계강화를 위한 CEO포럼' 개최

공공보건의료기관 간의 연계·협력 체계 강화 필요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9/30 [14:29]

국립중앙의료원, '지역사회 연계강화를 위한 CEO포럼' 개최

공공보건의료기관 간의 연계·협력 체계 강화 필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9/30 [14:29]

【후생신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지난 27일 전국 국립대병원장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켄싱턴호텔여의도에서 「지역사회 연계강화를 위한 CEO포럼」을 개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주관한 이번 CEO포럼은 작년 10월에 발표된「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핵심 내용의 하나인 권역-지역-기초 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의 실질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에 머물던 그동안 공공보건의료기관 협력체계의 범위를 넓혀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국립암센터, 국립경찰병원, 국립춘천병원, 국립재활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분야별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기관, 병원을 망라한 보다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로 확대키로 했다.

 

주요 인사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루어진 이날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정책 추진방향(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 ▲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공공의료 발전전략(서울대학교의과대학 김윤 교수) ▲보건의료분야에서의 국립대병원의 역할(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강원대학교병원 이승준 병원장)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지역공공병원의 역할(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경기도의료원 정일용 원장) ▲공공보건의료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국립중앙의료원 임준 본부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국장은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필수의료기관 육성·지원과 시도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과, 책임의료기관 수와 지정요건, 지원방안 등을 담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계획을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책임의료기관 진료권역 세분화 연구 등을 수행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는 전체 보건의료체계 안에서 책임의료기관 중심의 공공의료 발전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국립대병원이 교육, 연구, 진료와 함께 의료정책과 공공의료를 선도해야 하며 특히 국립대병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서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강원대학교병원 이승준 원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병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최근 강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립과 함께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은 지방의료원의 당면 문제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권역과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 정일용 원장은 경기도 내 6개 지방의료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한 발전전략을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특히 전국 공공의료기관들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부족한 의료인력과 교육훈련 부족 문제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 제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공공보건의료기관 간의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중앙 차원의 조정과 지원은 부처별로 관리 운영되는 공공병원 간 수평적 협력 체계의 구축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며,  “권역․지역 단위 필수의료의 구심점으로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는 만큼 필수의료의 안정적 서비스를 위한 거버넌스의 중추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는 국가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기관으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공공보건의료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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