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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도 변형 억제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류마티스학회, 10월 4일부터 한 달간 19개 병원서 제10회 골드링캠페인 개최…조기 진단·치료 중요성 강조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9/30 [13:32]

“척추·관절도 변형 억제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류마티스학회, 10월 4일부터 한 달간 19개 병원서 제10회 골드링캠페인 개최…조기 진단·치료 중요성 강조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9/30 [13:32]

【후생신보】 관절류마티스 질환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이 전개된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박성환 서울성모병원, 회장 유빈 서울아산병원)가 오는 4일부터 약 한 달간 ‘제10회 골드링캠페인(http://www.goldring.or.kr/)’ 일환으로 전국 병원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 척추명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척추와 관절에도 변형을 막는 골든타임이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캠페인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등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 다룬다.

 

이번 제 10회 건강강좌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충남, 전북,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19곳 병원에서 진행되며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 일반인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통증, 강직, 관절 파괴 등 경중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환자 스스로 다른 질환과 구분해 생각하기 어렵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2016년 전국 19개 대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 1,1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류마티스관절염은 평균적으로 환자가 병명을 아는 데까지 평균 2년(23.27개월)이 걸리며 10명 중 3명은 진단에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강직성척추염은 진단 지연이 평균 39.9개월로 류마티스관절염보다 1년 이상 더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만성적인 척추관절병증의 일종으로 아직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척추 이외에 눈, 신장, 심장, 장 그리고 부착부위염 등을 보일 수 있지만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관리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 김현숙 홍보간사(순첞향대병원)는 “류마티스 질환은 만성병이면서 신체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 경제적으로 커다란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며 “과거에 비해 치료 방법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여전히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안내하고자 골든타임으로 올해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성환 이사장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자신의 증상을 포털 검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의 진료 없이 방치되면 증상이 악화되어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류마티스 질환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 열리는 골드링캠페인 전국 건강강좌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류마티스 질환 증상으로 인식하고 조기 진단과 치료로 이어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매년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환자 및 대중의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골드링캠페인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희망을 약속하는 류마티스질환 올바로 알리기 위한 공공캠페인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그 동안 류마티스학회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건강강좌를 통한 올바른 질환 정보 전달 및 류마티스관절염의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책 심포지움 등을 통해 환우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한편 ‘골드링 캠페인’은 과거 의학적 치료 약물이 개발되기 전 금(골드)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된 점에서 착안, 손가락이 붓고 통증이 심해져 반지를 낄 수 없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우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소중한 반지를 다시 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는 의료진의 약속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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