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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 심부전 치료에도 효과적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9/20 [15:09]

당뇨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 심부전 치료에도 효과적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9/20 [15:09]

당뇨병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포시가)이 심부전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

 

SGLT-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회의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이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병이 없는 사람의 심부전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에 몇몇 연구를 통해 SGLT-2 억제제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박출률이 감소한 심부전 환자 4,744명을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의 효과를 시험한 결과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병이 없는 사람도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그룹은 플라세보를 투여한 그룹보다 심부전이 악화되거나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6% 감소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John McMurray 박사는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환자 중에 투약을 중단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으며 박출률이 감소한 심부전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줄이고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Diabetolo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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