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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불면증 증상 동반되기 전 조기치료 필요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7:30]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불면증 증상 동반되기 전 조기치료 필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9/10 [17:30]

【후생신보】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아왔다는 고백을 했다. 특별한 이유없이 공포감이 나타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럼을 느끼고 이 상황을 본인스스로 통제하기 힘든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았다던지, 극복했던 사실을 고백하곤 하는데,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을 우리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갑자기 닥치거나 변한 상황에, 놀라고,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를 공황장애라고 말한다.

 

해아림한의원 양희진 원장은 “공황장애로 인해, 스스로가 조절할 수 없는 정도의 혼란에 빠지게 되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공황장애에 대한 초기대응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황장애는 크게 보면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첫 단계는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두근거리고, 호흡이 힘들어지는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출발하는데, 이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발작의 빈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증상의 강도는 약해지지만, 이 단계에서는 공황장애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황발작이 일어나는 장소를 피하려는 회피반응을 보인다. 즉, 사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지 않으려고 하거나, 엘리베이터를 거부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행동 등이 나타난다.

 

여기서 공황장애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버스나 지하철뿐만 아니라, 교회나 극장, 식당등 사람이 많고 밀폐된 장소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나아가 혼자서는 외출도 하지 못하는 대인기피증, 광장공포증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황장애의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하고 치료에 임해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공황장애의 초기증상으로는 흉부쪽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가장 흔히 나타나는데, 호흡이 힘들어지고, 숨이 막혀 질식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기도 하며, 가슴의 답답함과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기에 머리가 아찔 거리고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 속이 불편하다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몸 전체에서 나타나는 전신증상으로는 손이나 발 등 몸의 일부분이 떨리거나, 평소와는 다르게 땀이 비 오듯 흐르며, 손발이 저리거나 이상한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여기에 지금 본인이 있는 상황이 비현실적인 느낌을 받으며, 몸이 춥거나, 아니면 열감이 나는 것을 느낀다. 공황장애 증상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가만히 있어도 죽을 것만 같거나, 아무 일이 없는데도, 곧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두려움과 공포감으로 자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황장애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뒤에는, 예기치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발작이 없는 중간 시기에는 그런 일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기불안이 있기 마련이어서, 늘상 걱정하게 되고, 생활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행태를 보인다.

 

공황장애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신체에서 불안감을 느끼게 해주는 여러 기관들 가운데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편도체라는 기관이다. 불안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자극을 공포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대뇌피질, 공포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뇌의 회색질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땀이 나거나 가슴을 뛰게 교감신경과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것이 시상하부이다. 뇌기능상의 불균형으로 인해 이들 기관들의 상호작용에 문제가 발생하여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의 이상으로 공황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의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만들어내게 된다. 공황장애를 호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공황장애뿐만 아니라, 사회공포증, 불안장애, 강박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알고 보면 불안장애는 공황장애를 비롯,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강박증,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 등의 질환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다. 불안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주 큰 문제가 없는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치료 없이 방치했을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커진다.

 

공황장애 증상이 심해지면서, 공황발작이 두려워 외출을 두려워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사회공포증,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하게 되는 광장공포증 등의 불안장애 질환도 공황장애와 더불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두뇌질환으로 꼽힌다.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대인공포증, 사회불안장애 증상은 대중 앞에서 연설해야 하는 상황이나 처음 보는 사람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인 타인과 대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모임에 참여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심한 사회불안, 사회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불안정하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한 얼굴 붉어짐, 몸 또는 목소리 떨림, 땀 흘림, 얼굴 굳어짐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보인다.


사회공포증의 종류에는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적면공포증, 자신의 손이나 눈꺼풀, 입술이 떨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떨림공포증, 대중 앞에서 발표하거나 노래 부르는 상황을 두려워하는 발표공포증, 시선공포증, 시험을 앞두고 느끼는 시험불안증, 소리내어 글 읽기를 두려워하는 낭독공포증, 다른 사람 앞에서 글을 쓰거나 어둔한 활동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쓰기공포증, 수행공포증 등 다양하다.


또한, 공황 불안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평소 걱정을 많이 하고, 한번 불안한 생각이 들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잠자리에 누워서도 낮 동안의 일이나 내일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느라 쉽게 잠 못 이루기 일쑤다.


과도한 불안과 긴장으로 수면에 문제를 느껴 병원에 온 이들 중 어떤 사람들은 “불면증 약 없이 극복할 수 있나요?”, “불면증 극복에 좋은 음식이 있나요?”, “갱년기 불면증도 있나요?”같이 간단하게 불면증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치료법에 대해 질문하고, 민간요법으로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등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불면증은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한 후 불면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증상이나 체질에 따라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며 동반 증상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해아림한의원 양희진 원장은 “문제는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 불면증과 같은 이러한 동반 증상들이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누적되면서 두뇌기능상에서 불안정한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유사자극이 없을 때도 이러한 반응들이 일어나 일상생활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황장애는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몸과 마음의 이상적인 균형, 그리고 예민함에 대한 제어력을 기르는 치료로 공황장애를 초기에 극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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