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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유럽 시장 정조준

영국, 아일랜드에 11월 사찰단 파견…제약시장 진출 방안 타진 예정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5:10]

제약바이오업계, 유럽 시장 정조준

영국, 아일랜드에 11월 사찰단 파견…제약시장 진출 방안 타진 예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9/10 [15:10]

▲ 지난 2018년 11월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벨기에 제약‧바이오컨퍼런스’ 행사장 모습.

 【후생신보】제약바이오업계가 유럽시장을 정조준했다. 영국, 아일랜드에 사찰단을 파견, 우수 대학, 연구기관 등과 실질적인 협업 사례 등을 도출하고 돌아온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11월 14~15일 양일 간 영국 런던과 케임브리지에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찰단은 영국과 오픈이노베이션(공동연구, 기술이전, 전력적 투자) 협력에 관심있는 제약기업 및 바이오텍, 재무적 투자에 관심이 있는 벤처 캐피탈, 연구 중심병원으로 이미 꾸려졌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제약기업 다수가 사찰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영국 남동 지역의 골든 트라이앵글 생태계(케임브리지, 옥스퍼드, 런던 지역 등) 내 유수 대학·연구기관·기업과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및 투자협력 등 실질적인 협업 사례를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사찰단은 항암·중추신경계·인공지능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 이전 기회 발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케줄은 첫날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바이오텍 및 연구소, 메드시티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어 케임브리지대학 밀너컨소시엄 소속 기업․연구소와 네트워킹 및 1:1 미팅, 케임브리지 바이오클러스터 및 사이언스파크 현장 시찰에 나설 예정.

 

이를 위해 협회는 오는 10월 14일 메드시티를 한국으로 초청, 항암제와 AI 분야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영국 연구 동향과 산업 동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기획해 둔 상태다.

 

또한 협회는 11월 8일부터 양일간 아일랜드 더블린을 찾는다.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 Ireland)과 함께 아일랜드의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 specialty 의약품(고가의 항암제 등 특수의약품) 생산과 연구개발, CDMO(위탁 개발·생산) 등에 관한 글로벌 진출 거점 마련과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준비 차원에서 아일랜드 투자발전청의 아태지역 부청장이 오는 10월 1일 방한, 기업 CEO를 대상으로 조찬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 11월 유럽 행사 일정.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업계의 유럽 선진시장 진출 지원전략으로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보유한 유럽 현지의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기관과 국내 업계 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벨기에와 협업에 이어 올해 제약강국인 영국과 공동 연구개발, 기술 및 투자협력의 실질적인 협업 사례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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