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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서울의과학연구소, 대한비만건강학회서 전문의 특강 진행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 진단에 대한 최신 동향’ 강연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09:16]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대한비만건강학회서 전문의 특강 진행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 진단에 대한 최신 동향’ 강연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9/10 [09:16]

【후생신보】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1일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에서 의료기관 종사자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잠복결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SCL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잠복결핵 감염의 진단 법을 비롯해 결핵예방법 시행에 따른 검진 프로세스 등 잠복결핵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다. 대개 잠복결핵 감염자의 약 10%에서 결핵이 발병한다.


매년 3만 여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보건당국은 2016년 결핵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복지부가 발표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료기관·학교·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는 결핵·잠복결핵 검진(결핵검진은 매년, 잠복결핵검진은 근무기간 중 1회)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실례로 전염성 결핵 환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의료기관 153곳의 지표환자 173명과 접촉한 2,765명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250명이 결핵 또는 잠복결핵 보균자로 나타났다(2015년 질병관리본부). 이 가운데 직종별 잠복 결핵 감염자는 ▲간호사 123명(50.8%) ▲의사 22명(9.1%) ▲간호조무사 16명(6.6%) ▲기타 의료종사자 68명(28.1%) 순이었다.

 

SCL 김창기 전문의(진단검사의학과)는 “현재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검진 후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나, 결핵퇴치를 위해서는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잠복결핵감염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복 결핵은 흉부 방사선 촬영과 같은 기본검사로는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고,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조기에 면역학적 검사(Interferon-gamma release assay; IGRA)를 시행해야만 한다.

 

결핵특이항원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결핵균 특이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분비된 인터페론감마를 측정해 결핵균에 감작됐는지 검출할 수 있다.


특히 피부반응검사와 달리 BCG 백신 접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인터페론감마 분비는 결핵 감염 증상이 발현되기 전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한번의 테스트로 결핵 잠복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SCL은 최근 결핵 등 감염질환의 효과적인 진단은 물론 관련 검사의 유기적 수행을 위해 특수미생물분석팀을 신설했다.

 

​특수미생물분석팀은 ▲항산균 도말 및 배양 ▲TB/NTM real-time PCR ▲항결핵제 감수성검사 ▲신속 내성검사 ▲Xpert MTB/RIF ▲비결핵항산균 동정 ▲비결핵항산균 감수성검사 ▲잠복결핵 진단검사 등 결핵 진단을 위한 모든 검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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