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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과다섭취하면 역효과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9/04 [14:36]

비타민 D, 과다섭취하면 역효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9/04 [14:36]

비타민 D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보통 여름에 10~15분만 야외에서 햇빛을 쬐면 하루 필요량의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지만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이나 야외 활동이 적은 사람들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으며 캘거리 대학에서 비타민 D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캐나다 보건청은 70세 미만의 성인의 경우 하루에 비타민 D를 600 IU씩 섭취하고 70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하루에 비타민 D를 800 IU씩 섭취하도록 권하고, 캐나다 골다공증협회(Osteoporosis Canada)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타민 D를 하루에 400~2,000 IU씩 섭취하도록 권하고 있다.

 

비타민 D 섭취량에 따라 골 밀도와 골 강도가 높아진다는 가설을 시험하기 위해 55~70세의 건강한 남녀 300여 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첫 번째 그룹은 하루에 비타민 D를 400 IU씩 섭취하고 두 번째 그룹은 하루에 비타민 D를 4,000 IU씩 섭취하고 세 번째 그룹은 비타민 D를 하루에 10,000 IU씩 섭취했다.

 

고해상도의 컴퓨터 단층 촬영 ‘XtremeCT’을 통해 팔목뼈와 발목뼈의 미세 구조를 살펴보고 DXA(dual-X-ray absorptiometry)로 골밀도를 측정하고 공복시 혈액샘플을 채취해서 혈중 비타민 D 수치와 혈중 칼슘 수치를 측정했다.

 

DXA로 골밀도를 측정했을 때 세 그룹은 노화에 따라 골밀도가 감소하는 정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XtremeCT로 뼈의 미세구조를 살펴보았을 때 비타민 D 섭취량에 따라 골 소실 정도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비타민 D를 하루에 400 IU씩 섭취한 첫 번째 그룹은 3년간 골 미네랄 밀도(BMD)가 1.4% 감소하고 비타민 D를 하루에 4,000 IU씩 섭취한 두 번째 그룹은 3년간 골 미네랄 밀도가 2.6% 감소하고 비타민 D를 하루에 10,000 IU씩 섭취한 세 번째 그룹은 3년간 골 미네랄 밀도가 3.6% 감소했다.

 

또한 3년간 비타민 D를 하루에 4,000 IU씩 섭취한 두 번째 그룹과 비타민 D를 하루에 10,000 IU씩 섭취한 세 번째 그룹은 신결석 위험을 높이고 신장기능을 저하시키는 칼슘과다요증 위험이 증가했다.

 

비타민 D를 하루에 10,000 IU씩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로 골 소실 정도가 심해졌으며 3년간 비타민 D를 하루에 10,000 IU씩 섭취했을 때 골 소실 정도가 골절 위험을 증가시킬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지만 1일 비타민 D 섭취량은 골다공증 협회에서 권하는 400~2,000 IU 정도가 적절할 것이라고 Steve Boyd 박사는 말했다.

 

University of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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