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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메디톡스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포자감정 통해 “균주 다르다”는 것 입증…감정보고서 법원 제출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8/30 [09:52]

대웅제약, 메디톡스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포자감정 통해 “균주 다르다”는 것 입증…감정보고서 법원 제출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8/30 [09:52]

감정 시험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모습, 사진 상의 붉은색 화살표가 포자 형성 이미지이며 다량의 포자가 선명하게 생성된 모습이 감정 결과로 확인됨.

【후생신보】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대웅제약 균주와 메디톡스 균주가 다르다는 것이 입증됐다. 대웅제약은 자신들을 음해한 메디톡스에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는 각오다.

 

대웅제약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생산에 사용되는 균주가 포자를 생성, 메디톡스와 대웅의 균주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법원이 지정한 감정인 2(파스퇴르 연구소 팝 오프 교수, 서울대 생명과학부 박주홍 교수) 입회 하에 포자 감정 시험을 진행, 그 결과를 지난 14, 29일 각각 감정보고서로 법원에 제출했다.

 

이번 감정 시험은 대웅제약 향남공장 연구실에서 진행됐고 양사 대리인들이 전 시험과정을 참관했고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생성한 것이 관찰된 것이다.

 

균주의 포자 생성 유무는 이번 소송에서 가장 결정적인 사항이다. 메디톡스가 자사 균주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고 줄 곧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메디톡스 주장처럼 대웅제약이 자신들의 균주를 가지고 간 것이라면 포자가 생성되지 않아야 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포자 감정에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가 포자를 형성함이 확인, 메디톡스의 균주와 다른 균주임이 명백히 입증됐다그동안 근거 없는 음해로 일관한 메디톡스에게 무고 등의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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