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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흉터 NO”…흉터 없는 ‘경구강 갑상선암 수술’ 관심↑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팀, 무흉터 경구강 수술 확립…타 수술 적용도 고려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8/13 [13:56]

“갑상선암, 흉터 NO”…흉터 없는 ‘경구강 갑상선암 수술’ 관심↑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팀, 무흉터 경구강 수술 확립…타 수술 적용도 고려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08/13 [13:56]

▲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후생신보】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기며 갑상선암 환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갑상선암 수술을 이제는 흉터 없이 끝낼 수 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팀은 흉터 없는 갑상선암 수술인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확립,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며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갑상선암 수술은 공간의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CO2)를 사용, 갑상선 주위에 분포돼있는 혈관들로 인해 혈전 가능성을 높여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환자들의 불안감이 높았다.

 

또 수술 시 작은 구멍을 뚫어 확보한 좁은 반경에서 한정된 수술기구들을 사용해야 해 수술과정에서도 여러 어려움이 산재했다. 반면 이번에 우 교수가 확립한 수술법은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수술기구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해부학적으로 안전하게 접근해 아랫입술의 감각신경 손상 가능성을 없애 수술과정을 용이하게 하고 안전도도 높여 수술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는 2014년 우 교수팀이 발표한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쾌거다.

 

최근 우 교수에게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이O진(여, 27세) 환자는 “처음에 입을 통해 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술 이후 통증이 심하지 않았고 수술 당일 바로 식이도 가능했다. 무엇보다 수술 이후 외부로 보이는 흉터가 전혀 없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교수의 이러한 성과는 최근 SCI 논문인 Surgical Endoscopy(IF[인용지수]= 3.747)에 발표되며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유라시아학회 초청 강연을 진행한 그는 통해 CO2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을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해부학과 양헌무 교수팀과 협력해 인체 카데바 시험을 실시, 안전한 경구강 갑상선 접근구역을 확립했고 이를 환자에게 적용해 무흉터 경구강 갑상선 수술법의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경구강 수술이 단순히 의사의 경험에 의해 이뤄지던 기존의 수술법과는 차원이 다른 결과를 나타냄에 따라 다양한 수술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우 교수 팀은 경구강 수술법이 갑상선 무흉터 수술뿐만 아니라 전경부 종양, 부갑상선, 종격동 종양 수술법에도 도입, 성전환자의 튀어나온 목젖 성형 등 다양한 수술에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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