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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폭염 대비 취약계층 의료봉사 펼쳐

현대차 정몽구 재단- 행안부와 공동 충북 괴산군 주민 160여 명 돌봐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8/12 [17:20]

세브란스병원, 폭염 대비 취약계층 의료봉사 펼쳐

현대차 정몽구 재단- 행안부와 공동 충북 괴산군 주민 160여 명 돌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8/12 [17:20]

【후생신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단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공동으로 지난주 금요일(9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청천중학교에서 폭염 대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여름철 폭염 피해 등 재난 취약 계층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마련된 이번 활동은, 충청북도와 함께 재난대비 의료 취약대상 지역을 선정해,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서 지역 주민을 돌봤다.

 

진료팀은 세브란스병원 박성하(심장내과),  정현수(응급의학), 김대동(일반외과), 백송이(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약사, 응급구조사 등 지원인력으로 구성됐다.

 

진료팀은 오전 7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출발해 9시 50분경 현지에 도착했다. 진료 장소인 중학교 강당에는 이미 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진료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청천면 주민 160여 명은 질환별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건강관리 상담과 초음파 검진 및 약 처방 등을 받았다. 진료를 보러 온 주민의 상당수는 허리통증,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피로감 및 만성질환에 대해 상담을 원했다.

 

특히, 지난 5일 밤에 일하다가 뱀에 물린 만 78세 할머니는 근처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나, 한 번 더 진료를 원해 응급의학과 정현수 교수가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 주민은 진료 시작 10시간 전부터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뇌졸중 증세로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갈 수 있게 지원했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청천면은 총인구 5,096명 중 노인 인구가 2,610명(51%)으로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많은 지역”이라면서 “농사일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 많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양질의 의료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병석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장은 “여름철 폭염 대비 의료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의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면서 “앞으로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재난에 대비해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세브란스병원-현대차 정몽구 재단-행정안전부가 협력해 2014년 발족했다. 사업단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재난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재난대응 의료전문가를 양성하고 재난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의료 약자의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오는 16일 금요일에도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을 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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