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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학회 “지나친 불안감은 금물”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 ‘BIA-ALCL’ 유발 관련 공식 입장문 내놔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8/11 [16:43]

성형외과학회 “지나친 불안감은 금물”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 ‘BIA-ALCL’ 유발 관련 공식 입장문 내놔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8/11 [16:43]

【후생신보】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 이하 학회)가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에게서 ‘역행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발생 위험이 높다는 식약처 안전성 서한(7일)과 관련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10일 학회는 “BIA-ALCL은 그 빈도가 매우 낮고, 발병 초기에 보형물 및 피막 제거가 적절히 이뤄진다면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학회는, “하지만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BIA-ALCL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BIA-ALCL에 의한 증상(갑작스러운 유방의 크기 및 모양 변화, 종괴, 피부 발진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히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BIA-ALCL의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식약처와 공조해 이달 부작용에 대한 등록 관리 사업을 시작해 장기간 추적 관찰할 예정이라고 학회 측은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의 혼란을 줄이고자 BIA-ALCL에 대한 환자 및 의료인 대상 설명 자료를 제작, 일선 의료기관에 배포했다”며 “앞으로도 유방 보형물 관련 어려움을 최소화 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미국 FDA는 연구결과에 따라 ‘이미 거친 표면을 가진 보형물을 이용해 수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보형물 제거는 권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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