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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뇌의 노화 앞당긴다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7/26 [11:16]

과체중, 뇌의 노화 앞당긴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7/26 [11:16]

과체중이 뇌의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대뇌피질의 두께가 얇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신경과학회 공식저널 ‘Neurology’에 60대에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뇌의 노화가 10년 정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마이애미대학 밀러 의대에서 평균 64세의 노인 1,289명의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를 측정했을 때 346명은 체질량지수가 25 미만으로 정상체중이고 571명은 체질량지수가 25~30으로 과체중이고 372명은 체질량지수가 30이상으로 비만이었으며 체중이 정상인 그룹은 허리둘레가 평균 33 인치이고 과체중인 그룹은 허리 둘레가 평균 36 인치이고 비만인 그룹은 허리둘레가 평균 41인치였다.

 

6년이 지난 후 MRI 뇌 스캔을 통해 대뇌피질의 두께를 비교한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대뇌피질의 두께가 얇았고 과체중인 그룹은 체질량지수가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대뇌피질의 두께가 0.098 mm씩 얇아지고 비만인 그룹은 체질량지수가 한 단위 증가할 때마다 대뇌피질의 두께가 0.207 mm씩 얇아졌으며 허리둘레도 대뇌피질의 두께와 관련이 있었다.

 

보통 대뇌피질의 두께는 10년간 0.01~0.1 mm 얇아지고 과체중과 비만이 뇌의 노화를 10년 이상 가속화시킨다고 볼 수 있으며 체중을 줄이면 뇌의 노화 및 그에 따른 기억력과 사고력의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Tatjana Rundek 박사는 말했다.

 

University of Miami Miller Schoo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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