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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목욕하면 숙면에 도움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7/22 [11:32]

자기 전 목욕하면 숙면에 도움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7/22 [11:32]

자기 전에 목욕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태풍이 지나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피어리뷰 의학저널 ‘Sleep Medicine Reviews’에 자기 전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텍사스대학 오스틴(UT-Austin)에서 잠자기 전에 뜨거운 물이나 찬 물에 몸을 담그거나 샤워를 하면 수면의 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5,322건의 연구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는데 잠자기 1~2시간 전에 104~109 °F 정도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잠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줄고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총 수면시간, 수면효율, 주관적인 수면의 질 등과 관련해서 가장 효과적인 목욕 시간과 목욕물의 온도를 조사한 결과 목욕물의 온도를 104~109 °F로 조절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지고 잠자기 1~2시간 전에 목욕을 하면 잠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10분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과 심부 체온은 수면과 깨어남을 비롯한 여러 가지 24시간 주기의 생물학적 과정을 주관하는 시상하부의 생체시계에 의해 조절되고 보통 수면 중에 체온이 가장 낮고 저녁에는 그보다 체온이 2~3 °F 정도 높고 잠자기 1시간 전에는 심부체온이 0.5~1 °F 낮아지고 수면 중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심부체온이 높아지면서 잠에서 깨어나라는 생물학적인 알람시계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체온조절 시스템을 자극해서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체온이 효율적으로 낮아질 수 있으며 잠자기 1~2시간 전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샤워를 하면 잠들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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