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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직장암 환자, 적극적인 치료 필요

성빈센트병원 이종훈 교수팀, 치료성적 및 생존율 70대 미만과 차이 없어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09:14]

70대 이상 직장암 환자, 적극적인 치료 필요

성빈센트병원 이종훈 교수팀, 치료성적 및 생존율 70대 미만과 차이 없어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7/12 [09:14]

▲ 이종훈 교수                 ▲ 김성환 교수                ▲ 조현민 교수

【후생신보】 70대 이상의 직장암 환자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년 생존율이 70대 미만 환자군과 차이가 없어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대장암센터 이종훈 교수팀(김성환 방사선종양학과, 조현민 외과)은 ‘수술 전 방사선-수술-수술 후 항암’ 표준 3제 요법으로 치료받은 2~3기 직장암 환자를 70대 이상(310명)과 미만(310명)으로 나누고 치료 성적 및 부작용,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5년 생존율은 70대 이상 환자군 65.5%, 70대 미만 환자군 67.7%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특히 전체 생존율도 70대 이상 환자군 79.5%, 70대 미만 환자군 82.9%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단계 수술 전 항암방사선 병용 치료만으로 암세포가 모두 없어지는 완전 관해율은 70대 이상 환자군 14.8%, 70대 미만 환자군 17.1%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70대 이상 환자군(69.0%)이 70대 미만 환자군(83.9%)에 비해 수술 후 보조 화학 요법 완료율이 낮았으며 중등도 이상 혈액 독성을 보인 경우가 70대 이상 환자군이 16.1%로 70대 미만 환자군 9.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기 직장암은 재발율을 낮추고 항문 보존율은 높이기 위해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전직장간막절제술-수술 후 보조 항암치료’의 3제 요법을 표준 치료로 삼고 있다.

 

하지만 고령 환자의 3제 요법 적용에 따른 치료 성적 및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국내외에서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종훈 교수는 “70세 이상 고령 환자도 방사선종양학과, 외과 등 충분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들이 협진 치료를 시행할 경우에는 젊은 환자와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령의 환자이더라도 의료진과의 긴밀한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훈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 논문은 외과학 최고 권위의 학술지 ‘Annals of Surgery’(IF: 9.4) 2019년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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