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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 어떻게, 왜 생기는 건가요?

대전선병원,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 받아야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6/19 [11:44]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 … 어떻게, 왜 생기는 건가요?

대전선병원,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 받아야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6/19 [11:44]

【후생신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2017년 신규 암환자 수 1위가 위암이었다. 위암은 치료가 비교적 쉬운 초기에는 크기가 작아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소화 불량, 체중 감소,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위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난다. 또한 위암에만 딱 들어맞는 증상이나 징후가 없어 위암은 검진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위암의 발생 과정과 원인에 대해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황성호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위암 이해하려면 위가 어떤 장기인지 알고 있어야


위암에 대해 이해하려면 먼저 위가 어떤 장기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이 음식물은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차례로 지나가면서 점차 소화된다. 그런데 위 다음에 있는 십이지장, 소장 등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위라는 커다란 주머니가 음식물을 잠시 저장하고 있으면서 십이지장과 소장이 소화시킬 수 있을 만큼만 넘어가게 한다.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부르는 괄약근이 있다. 이 유문은 십이지장에 음식물이 있으면 닫히고, 십이지장이 비어있을 때 열린다. 유문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음식물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더라도 몸속에서는 음식물이 적정량씩 차례차례 소화된다.
 
◆ 음식물 저장 외에도 음식물 잘 섞이게 움직이고 큰 덩어리 부수는 기능 있어


위가 음식물이 위로 넘어와서 잠시 저장돼 있는 동안 가만히 있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위는 수많은 근육으로 둘러싸인 탄력 있는 주머니다. 위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몸속에 있는 음식물들이 위액과 잘 섞이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덩어리가 큰 음식물들을 잘게 부수기도 한다. 그러면서 위산뿐만 아니라 여러 소화액을 내부로 분비해 음식물들이 다음 소화기관에서 잘 소화될 수 있게 한다. 즉, 위는 음식물을 잠시 저장해두면서 소화가 잘 되도록 잘게 부수고, 위액을 분비해 음식물들이 소화되기 쉬운 상태를 만들며, 이후의 소화관들이 음식물을 소화하기 쉽도록 적정량만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장기다.
 
◆ 비정상적인 세포가 제때 바로잡히지 않으면 종양 될 수 있어 … 암은 악성 종양


모든 세포들은 어떤 자극을 받으면 그 세포가 갖고 있는 유전자의 형질이 변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이 변화를 바로잡아주는 기능이 있어 비정상적으로 변한 세포들을 교정해주는 일이 매일 수없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형질이 바뀐 세포들이 점차 증식해 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이것을 종양이라고 하며,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양성 종양은 세포들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천천히 자라며, 주변 조직으로 침윤하는 경우가 드물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는다. 반면에 악성 종양은 세포들이 불안정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조직으로 잘 침윤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도 한다.
 
◆ 발암 물질,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까맣게 탄 음식은 위암의 위험 인자


위암은 발암 물질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등으로 인해 위 점막 세포의 유전자 형질이 변하면서 발생한다. 까맣게 탄 음식도 위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내시경 검사 후 바로 제거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양성 종양과 달리 악성 종양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크기가 빨리 증가하고 다른 장기로 점점 퍼지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위암이라고 진단된 경우엔 추가 검사를 실시해 암이 진행된 정도, 다른 장기로 전이됐는가의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수술 또는 항암 치료 같은 치료 계획을 세워 시행해야 한다. 또, 치료가 끝난 뒤에도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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