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식품, 유방암 경험자 골절 위험 낮춰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5/21 [13:49]
콩 식품이 젊은 유방암 경험자의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유방암은 미국 여성 8명 중에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을 정도로 미국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고 유방암 치료를 받으면 조기에 폐경을 맞게 되고 골 미네랄 밀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데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폐경 전의 젊은 유방암 경험자의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75세의 유방암 경험자 5,042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된 Shanghai Breast Cancer Survival Study 자료를 이용해서 콩 식품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젊은 여성 중에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이 77% 감소했고 노년 여성 중에 운동을 많이 하는 여성은 골절 위험이 현저하게 줄었다.
유방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 타목시펜을 장기간 투여하면 골절위험이 37% 감소했으며 콩 식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Isoflavone) 성분이 타목시펜처럼 골 미네랄 밀도를 증가시켜서 골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Evelyn Hsieh 박사에 따르면 폐경기에 골 소실 위험이 높고 폐경 전인 젊은 유방암 경험자의 골절 위험에 관한 자료가 많지 않은데 본 연구결과가 나이에 따라 유방암 경험자의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Oxford University Press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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