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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과 가려움, 뇌 반응에 의해 전염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5/21 [14:30]

하품과 가려움, 뇌 반응에 의해 전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5/21 [14:30]

하품이나 가려움이 뇌의 반응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

 

하품을 하는 사람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하품을 하게 되고 가려운 곳을 긁는 사람을 보면 본인도 가려움이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워싱턴대학에서 하품을 하거나 가려운 곳을 긁는 사람을 보면 뇌의 반응으로 본인도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쥐 실험에서 쥐에게 가려운 곳을 긁고 있는 쥐의 영상을 보여주면 쥐는 수초 내에 영상 속 쥐와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으며 시력이 좋지 않은 쥐가 가려운 곳을 긁고 있는 쥐의 영상을 보고 그처럼 빠른 시간 내에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발견이었다.

 

쥐에게 가려운 곳을 긁고 있는 쥐의 영상을 보여주면 잠이 드는 시간과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조절하는 ‘시신경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이라는 뇌 영역이 활성화됐으며 시신경교차상핵에서 ‘GRP(gastrin-releasing peptide)’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됐는데 GRP는 피부와 척수 사이에 가려움 신호를 전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Zhou-Feng Chen 박사에 따르면 뇌 안에 신호전달물질이 분비되고 그에 대한 수용체만 있으면 하품을 하거나 가려운 곳을 긁는 사람을 보고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선택의 여지가 없는 뇌의 반응으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다.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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