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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5/14 [15:14]

프리바이오틱스,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5/14 [15:14]

장내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사람이 많지만 업무와 학업, 육아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현대인들은 대체로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에서 프리바이오틱스가 스트레스로 인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장 건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 작용을 하고 심혈관 질환과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장내 유익균은 치커리, 아티초크, 마늘, 리크, 양파 등에 들어있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소를 소화시켜 증식하고 장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이 뇌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생후 3주가 지난 쥐에게 프리바이오틱스가 섞인 먹이를 주고 수면 뇌파를 분석한 결과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인 쥐는 비렘(NREM) 수면이 길어졌고 충분한 비렘수면과 적절한 영양공급이 뇌 발달과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 시절에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Robert Thompson 박사는 설명했다.

 

계속해서 쥐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수면 뇌파를 비교한 결과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인 쥐는 일반적인 사료만 먹인 쥐보다 스트레스로부터 회복되기 위해 필요한 렘수면(REM) 수면시간이 길었다.

 

또한 이전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장내 세균의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일시적으로 체온의 변동성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인 쥐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장내 세균의 다양성이나 체온의 변동성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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