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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맞은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 前 이사장, 학회지 亞공식학회지 선정 견인…글로벌 위상 수직상승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4/12 [06:00]

‘르네상스’ 맞은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 前 이사장, 학회지 亞공식학회지 선정 견인…글로벌 위상 수직상승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4/12 [06:00]

【후생신보】이우용 前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외과) 시절,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학회의 굵직굵직한 주요 현안들을 하나둘 해결하면서 보다 발전된 학회로 다시 태어났다는 분석이다.

 

기획실장 등 삼성서울병원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그랬던 것처럼 학회 발전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적지않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주 제주서 개최된 대장항문학회 춘계학술대회를 끝으로 평회원으로 돌아간 이우용 前 이사장. 이 前 이사장이 수장으로 일하며 학회 발전을 위해 남긴 족적은 크게 4가지 정도다. 대장암 데이터 구축사업 김광연 기념 사업회 변실금 관리사업 학회지 국제화 사업 등으로 이사장 취임 당시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먼저 대장암 데이터 구축 사업은 의미가 남다르다. 국내 대장암 발생 현황 및 치료 등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학회는 현재 14개 병원 약 5만 개의 데이트를 구축한 상태다. 참가 병원이 현재도 계속 늘고 있다. 모아진 데이터는 연구에 사용, 퀄리티 높은 우수 논문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대장항문학회지(Annals of Coloproctology)의 국제화로도 이어졌다. 대장항문학회는 수년전부터 학회지를 영문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E-SCI에 등재되며 우수 학회지로 인정받고 있다.

 

대장항문학회 학회지는 특히, 지난 3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태대장항문학회’(APFCP)에서 경쟁국가들을 제치고 아시아학회 공식학회지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SCI 진입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춘계학회에서는 APFCP 총장과 학회지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 前 이사장은, 김광연 기념사업에도 나섰다. 김광현 명예회장은 대장항문학회의 창립멤버이자 학회의 큰 스승으로 지난해 별세했다. 어르신의 뜻을 기리고자 2억 원의 기금을 마련, 국내외 석학 초정 강연을 듣는 한편, 개원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맞춤 정책 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학회의 국제화와 변실금 관리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젊은 연구자들이 해외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아시아 국가의 젊은 연구자를 교육하는 ‘Traval grant’ 사업 등을 추진했다.

 

변이 조절되지 않는 변실금은 최근 고령사회와 맞물려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환자들이 이를 숨겨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변실금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우울증 등을 앓을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변실금 현황 파악과 적극적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 노년의 건강한 삶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자신이 준비한 마지막 춘계 학회, 회원들의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위해 다양한 가족행사를 꼼꼼히 챙겼던 이우용 이사장.

 

이우용 前 이사장은 지난 2년간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지원해 주신 회원분들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차기 이사장 이석환 교수를 비롯한 집행부가 더 발전된 학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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