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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50)

암 치료 목표는 암과 함께 공존하는 것
완화 치료에 ‘하이푸’ 가 도움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3/26 [10:35]

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50)

암 치료 목표는 암과 함께 공존하는 것
완화 치료에 ‘하이푸’ 가 도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3/26 [10:35]

【후생신보】 암이라는 게 옛날과는 다르게, 완치 없이 질병을 안고도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현대의학이 그만큼 발달했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암인지도 모른 채 죽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 하이푸     ©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를 해서 어떤 사람은 살고 어떤 사람은 죽는다는 결과도 바로 나왔다. 반면, 최근에는 3, 4기 환자들도 오래 살다 보니 수술, 방사선, 항암이라는 표준치료를 할 수가 없는 환자들에 대해 관심이 확대됐다.

 

최근에는 그런 표준치료의 시스템 안에 속할 수 없는 소외된 환자들에게 중심축이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 또한 의학이 발달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199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심이 되어 기존 암 치료의 근본적인 발상을 뒤엎는 변화가 시작되었다. 암 치료는 근치(根治)를 지향해야 한다는 근본 원칙을 버린 것이다.

 

근치를 지향해도 대부분의 환자가 암에 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 그 사실을 직시하고 ‘의료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현재까지 암으로 진단되는 질병이 약 250여 종류가 넘으며, 특정 암을 제외하고 ‘재발 소견 없음’ 판정을 받는 5년 생존율은 아직도 20% 내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암학회는 보고서에서 성인 고형암은 표준 암 치료 방법만으로는 생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암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성인에게 발생되는 대부분의 암은 특정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어서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가 중심이 되고 있는 현대 의학적 치료만으로는 근본적인 암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따라서 암 세포만을 기계적으로 줄이는 근시안적인 치료에서 벗어나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명 연장을 위해서 기존의 표준 암 치료와 더불어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통합 암 치료법이 필요해졌다. 이제부터는 암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한 채 삶의 질을 확보하는 데 치료의 최종 목표를 두어야 한다.

 

그 결과 전보다 연명 치료와 완화 치료에 훨씬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의료진은 적극적인 치료에서 지속적 관리로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완화 치료에 최근 국내에 신의료기술로 도입된 ‘하이푸(HIFU)’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이푸는 초음파를 한군데로 모아 열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간암과 다른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른 암에서 간으로 전이된 경우에만 사용토록 허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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