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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인공유산의 현황과 대책’ 심포지엄 개최

‘여성 건강 측면에서 바라본 인공유산의 현황과 대책’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16:10]

국립중앙의료원, ‘인공유산의 현황과 대책’ 심포지엄 개최

‘여성 건강 측면에서 바라본 인공유산의 현황과 대책’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3/22 [16:10]

【후생신보】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여성 건강 측면에서 바라본 인공유산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낙태죄 논란에 앞서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법률, 언론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유산의 사회적 인식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여성 건강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및 임신, 유산의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여성 건강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토론한다.

 

먼저, ▲성지희(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유산의 산부인과적 의미’를 주제로 유산의 정의와 종류, 임신 종결의 방법과 인공유산의 합병증 및 예후 등을 분석한 의학적 관점에서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조성준(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인공유산, 원치 않은 임신 등으로 초래되는 정신의학적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여성이 일생에 겪는 생리적 변화와 함께 임신, 유산의 경험 자체만으로도 향후 여러 정신질환의 발생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자살 시도 등의 위험성을 짚으며 사회적 관심과 해결 장치 마련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배인구(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는‘국가별, 지역별 유산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안’에서 헌법재판소에 형법상 낙태죄의 위헌 여부 사건의 쟁점과 이미 2차례의 헌법재판소 결정이 있는 독일의 사례를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김철중(조선일보 의학전문) 기자는‘언론에서 바라보는 유산 이슈’에 대해 발표하며 최근 사회적 이슈와 사례를 소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공공보건의료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지역과 취약계층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발전 종합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여성 건강을 위한 정책개발의 필요성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성 건강을 국가 차원에서 고민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관련 연구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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