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내성균 출현 방지위해 항생제 신중히 사용해야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3/21 [13:55]

내성균 출현 방지위해 항생제 신중히 사용해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3/21 [13:55]

내성균의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약물치료는 심한 부작용 없이 가능한 많은 환자에게 치료효과를 내야하고 모든 약제가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약제와 질환에 따라 효과와 위험도를 계산하기 쉽지 않은데 특히 항생제는 감염 치료에 널리 쓰여 왔지만 항생제 과용이 내성균 발생으로 이어져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줄기세포를 이식한 환자에게 경구 항생제 반코마이신(vancomycin)의 효과를 시험한 결과 반코마이신을 투여한 73명의 환자 중에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에 감염된 사람이 없었지만 반코마이신을 투여하지 않은 55명 중에 11명(20%)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에 감염됐다.

 

항생제 관리와 관련해서 흔히 발생하는 원내 감염 중 하나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과 관련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줄기세포나 골수를 이식하고 면역이 억제된 환자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에 감염되면 위험할 뿐만 아니라 입원기간이 길어지고 치료비가 증가할 수 있다.

 

줄기세포나 골수를 이식한 환자는 거부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면역억제제 투약을 중단한 후에도 면역력이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줄기세포나 골수를 이식한 환자는 오랫동안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는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항생제가 적절히 쓰이고 있는지 감시하고 병원에서 쓸 수 있는 항생제 중에 22가지 항생제는 투약이 필요하다는 다른 의사나 약사의 동의 없이는 사용할 수 없도록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Perelman School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