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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소아청소년과’로 학회명칭 변경

은백린 이사장 취임 인터뷰서 밝혀…학회지 SCIE 등재 등 중장기 목표 언급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3/12 [10:14]

소아과, ‘소아청소년과’로 학회명칭 변경

은백린 이사장 취임 인터뷰서 밝혀…학회지 SCIE 등재 등 중장기 목표 언급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3/12 [10:14]

 【후생신보】“대한소아과학회 명칭,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로 변경됐다” 

 

대한소아과학회 은백린 이사장(고대 구로 소아청소년과, 사진)은 취임 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 6월부터 진료과목명이 ‘소아청소년과’로 바뀌었지만 학회 명칭은 바뀌지 않고 지금까지 그대로 있어 혼란이 없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아과학회는 지난 1945년 ‘조선소아과학회’가 결성된 후 3월 11일 현재까지, 대한소아과학회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 중이다. 반면 학회명과 달리 진료과목명은 사회적 변화 등을 고려 지난 2007년 6월부터 ‘소아청소년과’로 바뀌어 이에 따른 혼란이 적지 않았다. 학회명과 진료과목명 불일치로 혼선이 빚어지자 이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그동안 회원들 사이에서 지속 제기돼 왔던 것.

  

소아과학회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순간부터 청소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로 정의돼 있지만 과거 청소년까지 진료를 보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저출산 등으로 사정이 급변한 상황이다.  

 

은백린 이사장은 특히, “인터넷으로 평의원회 승인을 거쳐 학회 공식 명칭을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The Korean Pediatric Society, 영문명칭 변경 없음)로 변경키로 결정했다”며 “의학회 상임이사회서 3월 12일 이를 최종 승인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학회 명칭 변경을 묻는 회원 인터넷 설문 조사에서 ‘이름이 길다’, ‘무슨 이득이 있느냐’ 등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절대 다수는 찬성했다”고 은 이사장은 덧붙였다. 

 

이날 은 이사장은 학회지 SCIE 등재, 정부 정책 능동적 참여 등 향후 학회가 나아가야 할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학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학술 역량 강화”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소아과학회와 학술대회 기간 정기 교류를 시작했고 올해에는 우리나라에서 한일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그 외 해외 관련 학회와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대한소아과학회지)의 SCIE 등재를 통해 소아청소년 분야 대표학술지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구체적 등재 시기, 방법 등은 언급이 없었다. 

 

더불어 과거 잘나갔던 소아과학회를 잠시 ‘소환’했던 그는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소아 중환자․응급의학 등 수가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행위를 개발해 회원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설명. 또, 육아, 진료, 질병 예방과 같은 다양한 지침서를 학회 차원에서 개발 제공해바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그는 정부의 소아과 정책에도 일정 부분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동안 정부의 R&D 사업에는 학회가 아닌 연구자,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필요한 경우 학회가 직접 나서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는 것. 북한 어린이 관련 대책 마련 등이 학회 차원의 사업으로 적당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1년 전, 이사장 출마의 변을 기록했던, 빛바랜 A4 용지 3~4장을 취임 후인 지금까지 줄곧 들고 다니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중인 은백린 이사장. 

 

은백린 이사장은 “우리나라 의료의 질은 선진국 못지않다. 환자 요구는 선진국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반면 수가는 중국 수준(웃으면서 중국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이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소아과)저출산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 조심스럽게 장단기 계획을 세워 어프로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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