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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호흡장애, 돌연사 위험인자로 작용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14:53]

수면호흡장애, 돌연사 위험인자로 작용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3/11 [14:53]

수면호흡장애가 운동선수 돌연사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면호흡장애는 체질량지수와 나이, 목둘레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과 심부전,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가지 만성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일본 쇼와대학 스포츠과학 연구소에서 수면호흡장애가 신체적 접촉과 충돌이 잦은 운동선수 돌연사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8~19세의 대학 럭비 선수 42명에게 특수 장비를 이용해서 수면 중에 호흡의 리듬과 심장박동, 혈중 산소 농도, 자다가 깨는 횟수와 깨어있는 시간 등을 측정한 결과 18명은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호흡이 중단되는 수면호흡장애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사람은 심장박동수가 많고 혈중 산소 농도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계속해서 쉬고 있을 때와 운동을 할 때 심장의 기능을 비교한 결과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사람은 쉬고 있을 때 심장박동수가 많았고 수면호흡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비정상적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Yoshitaka Iso 박사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 가운데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사람이 43%로 미국과 유럽의 중년 남성보다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비율보다 높았고 심장질환 환자는 없었지만 수면호흡장애가 신체적 접촉이나 충동이 잦은 운동 경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돌연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European Lung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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