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강박증, 불면증 증상에 공황장애까지 동반, 원인별 치료 필요

공황장애 주요 원인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2/20 [14:36]

강박증, 불면증 증상에 공황장애까지 동반, 원인별 치료 필요

공황장애 주요 원인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2/20 [14:36]

【후생신보】 40대 여성인 손모씨는 얼마전 고성에서 진주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던 어느 날부터 잠을 설치게 되면서 만성불면증이 생기게 되어 여러 방면으로 잠 잘오는 법을 찾아보았다. 또 운전을 할 때면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갓길에 차를 세워서 한참을 쉬어야 했다.

 

그 후로는 불안감이 심해지고 급기야 강박증까지 동반되어 공황장애병원에 내원하였다고 한다. 손씨는 “불면증 증상 자가진단을 해보니 직장을 옮기며 스트레스가 높아졌고 강박증과 공황장애로 인해 더욱 숙면을 취하지 못했던게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유발한 것으로 생각 된다. 불면증에 좋은 음식도 먹어보고 수면제를 복용해보기도 했지만 불면증 치료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재발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해아림한의원 창원점 박준현 원장은 “소풍가기전날이나, 시험이나 경주를 앞두고, 또는 중요한 면접 전날 등에 잠을 설치는 것처럼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불면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 수면시간은 사람마다 달라서 하루에 10시간을 자도 잠이 모자란 사람도 있고 4시간만 자도 충분한 사람도 있어서 불면증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면증은 여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을 방치할 경우에 뇌졸중, 고혈압, 급성심근경색 등의 발병률이 두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동반하거나 약물과 알콜 중독에 빠질 수도 있다.”며 불면증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면증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잠자리에 누워서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입면장애, 잠드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자다가 자주 깨는 것으로 잠을 깨는 횟수가 하룻밤에 5회 이상이거나 다시 잠들기 어려운 수면유지장애, 전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데 잠을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각성으로 나뉜다.

 

불면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두뇌신경계가 과항진 되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두뇌에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커피나 홍차와 같은 카페인 음료나 각종 각성제 등의 약물 오남용이 있는 경우 등이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 원인을 여러 가지로 변증하고 있다. 잡념과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잠들기 어려운 사려과다(思慮過多), 정신적 충격과 예민함이 지속되어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심담허겁(心膽虛怯), 과도한 노동과 성생활로 속열이 조장된 음허내열(陰虛內熱), 장기간의 스트레스에 의해 심리적 압박과 울체가 심화된 간기울결(肝氣鬱結) 등으로 변증하여 원인에 맞는 치료법으로 불면증 극복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박준현 원장은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고, 음주나 카페인 음료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뇌를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포항하여, 컴퓨터 게임, 티비 시청 등의 모니터 노출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취침 전에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취침 1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전신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불면증에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된다고 전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공황장애와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서 두뇌신경계가 쉬지 못하여 교감신경이 늘 항진되어 있는 경우에 불안증과 공황장애를 동반할 확률이 높아진다. 공황장애의 증상은 이유없이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여러 가지 신체증상을 발작적으로 동반한다. 흉부증상으로 꽉 막힌 공간에 오래 상주했을때처럼 질식감,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 가슴답답함이 나타나며, 전신증상으로 경련, 저림이나 마비감, 식은땀, 열감이나 오한 등이 나타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일으킨다. 치료를 방치하게 되면 공황장애 발작의 빈도가 잦아지고, 발작 증상이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등이 있다.

 

심리사회적 요인에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경학적 요인에는 두뇌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 등이 있다. 또한 심장마비, 뇌졸중,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나 숙취 등이 공황장애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의 유형을 심담허겁(心膽虛怯), 간기울결(肝氣鬱結), 사려과다(思慮過多) 등으로 변증하여 원인에 맞는 치료법으로 공황장애 극복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공황장애 초기증상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이들은 쉽게 발작이 일어날 것 같은 버스, 엘리베이터, 지하철, 백화점, 마트나 사람 많은 곳을 회피하게 되어 광장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로 인해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우울증, 알콜중독, 건강염려증 등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조기에 치료를 했을 경우에는 70~80% 정도가 가벼운 후유증만 남길정도로 회복이 되며 10~20%에서는 만성화 된다고 한다.

 

해아림한의원 박준현 원장은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조절하며 불안을 느꼈을 시에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 두뇌의 특정 영역들에 기능적인 불균형이 생김으로 인해서 공황장애증상이 발생한다. 신체증상을 완화시키고 발작의 빈도를 줄이며 두뇌 기능을 점진적으로 조화로운 상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한방치료의 목표이다. 불면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카페인이나 알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으며 일정시간 햇볕을 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