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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당 음료' 마셔도 체중 감소에 도움 안돼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2/14 [17:37]

'무가당 음료' 마셔도 체중 감소에 도움 안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19/02/14 [17:37]

체중조절을 위해 무가당 음료를 찾을 필요는 없다.

 

우리나라는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여중고생도 절반 정도가 다이어트를 시도할 정도로 외모지상주의가 심화되고 있으며 보통 무가당 음료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무가당 음료가 체중을 줄이거나 체중 증가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Christopher Millett 교수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통 대중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광고 문구에 젖어 다이어트를 위한 무가당 음료는 당분이 들어있지 않아서 건강에 유익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체중을 줄이거나 당분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들어있는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인공 감미료가 든 음료가 건강에 유익하거나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처럼 비만과 관련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증하는 자료는 없었다.

 

미국인은 총 당분 섭취량 중 절반 정도를 청량음료나 스포츠 음료 등 가당 음료를 통해 섭취하고 있으며 열량이 높고 필수 영양분은 거의 없는 가당 음료가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음료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음료는 열량이 거의 없지만 단맛을 인식하는 감각 수용체를 자극해서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음료를 마신 사람은 열량이 없는 음료를 마셨기 때문에 다른 음식을 더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비만이나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Imperial College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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