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박선철 교수, 미국정신의학회지 주요 논문 선정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2/12 [10:26]
【후생신보】 박선철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논문이 미국정신의학회지 올해 2월호의 주요 논문으로 선정됐다.
박 교수가 책임저자로 미국정신의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은 ‘21세기 북한의 정신의학 연구’로써 2000년 이후 북한에서 출판된 정신의학 논문을 분석해 전체주의 사회 및 변증법적 유물론의 영향, 고려의학의 적용, 정신신체의학의 우세, 정신역동적 정신의학의 부재 등이 그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선철 교수는 “박용천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 이사장) 등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와 공동작업이 이 논문의 게재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련분야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2015년에도 ‘아시아 우울증 외래환자의 항정신병약물 부가적인 사용’이라는 논문을 미국정신의학지에 게재한 바 있으며 그 간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엠엘커뮤니케이션 정신의학 연구상, 오츠카 신진의학자상, 룬드벡 신경과학 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정신건강사업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미국정신의학회지는 최근 2년간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들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평균 횟수를 뜻하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13.391로써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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