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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성모병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 2000장 배달···영하 9도 불구 마음만은 ‘훈훈’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2/11 [15:18]

명지성모병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 2000장 배달···영하 9도 불구 마음만은 ‘훈훈’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2/11 [15:18]

명지성모병원 봉사 동아리 사랑나누미 봉사단(회장 김동철) 회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후생신보】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명지성모병원 임직원들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9, 명지성모병원 봉사 동아리인 사랑나누미 봉사단(회장 김동철) 회원 60여 명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는 소외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봉사단은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속에서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참여자들은 인간 띠를 만들어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길고 좁은 골목집에 연탄을 전달했다. 땀이 비 오듯 했지만 봉사를 통한 기쁨은 컸다. 허준 의무원장과 정현주 경영총괄원장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연탄을 배달했다.

 

특히 부모를 따라 나온 어린아이들도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사리손으로 연탄을 날랐고, 텅 비어 있던 창고는 어느새 연탄으로 가득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분주히 연탄을 배달한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연탄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생각을 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은 연탄이 부족해 남은 겨울 난방 걱정이 앞섰는데, 이렇게 연탄을 받게 되어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필요한 연탄을 직접 나누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의무원장은 난방이 어려운 시설에서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명지성모병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 사랑나누미 봉사단은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외에 경로당 생필품 전달 및 교통봉사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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