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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꼭 기억해야 할 ‘달라진 의료법 5가지!’

새해 맞아 다양하게 바뀐 의료법, 아직잘 모르는 경우 많아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2/07 [11:30]

2019년, 꼭 기억해야 할 ‘달라진 의료법 5가지!’

새해 맞아 다양하게 바뀐 의료법, 아직잘 모르는 경우 많아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2/07 [11:30]

【후생신보】2019년 기해년 새해가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운동, 다이어트, 외국어 공부 등 야심차게 세운 새해 계획들도 생각만큼쉽게 실행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또한 새해를 기점으로 달라지는 여러 분야의 정보들을 일일이 확인하는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새로운 변화들이 낯설고 어색해도 건강과 직결된 변화라면 지금부터라도 적응이 필요하다. 특히 새해부터달라지는 의료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정보인 만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새해부터달라진 의료법에 따라 폐암과 비뇨기•하복부 질환과 같은 난치병 및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들에 대한 검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고 우울증 검사대상에젊은층이 포함되고 연명의료 중단결정에 대한 조건도 조정됐다.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출생률문제를 고려한 1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혜택도 늘어났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은 새해를 맞아 달라진 의료법 중 꼭 기억해야 할 5가지를선정했다.

 

1.사망률 1위 ‘폐암’ 국가검진에 추가 포함

 

먼저올해 7월부터 54세~74세 30갑년(하루 평균 담배소비량*흡연기간) 이상 흡연한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폐암 검진을 실시한다. 현재 1인당 약 11만원인 검진 비용 중 90%를 건강보험으로 지급해 1만 1,000원으로 검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통계청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폐암 사망자 수는 1만 7969명으로사망률 1위 암을 기록했지만 조기발견율은 20.7%에불과했다. 복지부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만 55세에서 74세 중30갑년이상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 결과, 수검자 1만 3345명중 69명이 폐암 확진을 받았고, 이들의 조기발견율은 69.6%로 일반 폐암환자 조기발견율에 비해 약 3.7배 증가했다. 폐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64%까지 높아지는 만큼 조기발견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2.비뇨기•하복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

 

2월부터 비뇨기•하복부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비뇨기•하복부초음파는 신장(콩팥), 부신, 방광, 소장, 대장, 항문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검사로, 그 동안 4대 중증질환에 해당하는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질환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그러나앞으로는 신장결석, 신낭종, 맹장염(충수돌기염), 치루, 탈장, 장중첩 등 모든 복부 질환 및 의심환자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의료비 부담이 평균 5~14만원에서 절반 이하인 2~5만원으로 낮아진다. 또한 전문의 판단으로 비뇨기나 하복부 질환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발생해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 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별다른 증상 변화가 없어도 경과 관찰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라면 추가검사 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3.연명의료 중단 결정 ‘절차 완화’

 

3월부터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에 대한 조건이 완화된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일명 웰다잉법은 암 등 치명적 질병에 의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거나 혈액투석 등 연명의료 환자를 위한 법으로, 그 동안은 임종기 연명의료에 대해 환자 의사를 확인할 수 없고, 모든직계혈족이 합의해야 연명의료 중단이 가능했다.

 

그러나환자 가족 전원의 합의가 쉽지 않고, 오히려 연명의료를 조장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절차 완화에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동의해야 하는 가족 범위를 배우자 및 1촌 이내 직계존•비속인 자녀로 축소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조금이나마 쉽게 중단할 수 있게 됐다.

 

4.‘20세, 30세청년’들도 우울증 검사 대상 포함

 

우울증검사 대상도 2030세대로 확대된다. 2017년 10~30대 사망 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인 자살로, 청년세대 우울증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다. 지난해 9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결과 2012년대비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20대 환자는 46.1%, 30대환자는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40세, 50세, 60세, 70세에만 시행하던 정신건강검사를 20세와 30세에도 확대 실시, 청년세대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의료비용과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5.‘1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 완화

 

대한민국출생아 수는2007년 49만 여 명에서 2017년 35만 여 명으로 떨어지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1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됐다.

 

1세 미만 아동의 경우, 외래 진료 시 본인부담 비율이 상급종합병원 42%에서 20%, 종합병원 35%에서 15%, 병원 28%에서 10%, 의원 21%에서 5%로낮아졌다. 임산부는 임신과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 사용 혜택이 단태아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다태아는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금액한도가 인상됐고, 사용 기간은 분만 예정일 이후 60일에서 1년으로 늘어났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은 “새해 환자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의료 제도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 모르는분들이 많다” 라며 “변경된 의료법 정보를 알기 쉽게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SNS등을 통해 안내해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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