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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기준 연령따라 조절 필요

60세미만 남성 PSAV 기준 0.4ng/ml/yr 적절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06/11/20 [08:45]

전립선암 진단기준 연령따라 조절 필요

60세미만 남성 PSAV 기준 0.4ng/ml/yr 적절

신인희 기자 | 입력 : 2006/11/20 [08:45]

전립선암의 진단기준이 연령에 따라 조절될 필요가 있다.

전립선암의 진단과정에서 보통 psav(psa velocity)가 0.75ng/ml/yr인 경우, 즉 psa 수치가 1년에 0.75ng/ml이상 증가한 경우에는 전립선암을 확인하기 위해 생체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DUKE university 연구에서 젊은 층의 남성은 그런 psav(psa velocity) 기준으로 전립선암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udd w. moul 박사는 최근 60대에서 가장 많은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psav 기준을 연령에 따라 조절함으로써 전립선암의 진단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60세 미만인 남성과 60~70세의 남성, 7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psa 수치를 비교한 결과 70세 미만의 남성은 psa 수치가 서서히 증가하기 때문에 psav 0.75ng/ml/yr라는 기준이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DUKE university 연구에서 70세 이상에게는 현재의 기준인 0.75ng/ml/yr가 적절하지만 60세 미만의 남성에게 적절한 psav 기준은 0.4ng/ml/yr이고 60~70세에게 적절한 psav 기준은 0.6ng/ml/yr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새로운 psav 기준을 적용했을 때 60세 미만은 9% 정도의 전립선암이 더 발견되었고 60~70세는 3% 정도의 전립선암이 더 발견되었다.

 

moul 박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40세부터 psa 검사를 받고 백인이나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없는 경우에는 45세부터 psa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최초의 검사결과 psa 수치가 1.5ng/ml 미만이면 5년마다 psa 검사를 받고 1.5ng/ml 이상이면 매년 정기적으로 psa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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