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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협, 경영난 중소병원 살리기 ‘최선’

이상운 공동회장, 중소병원 대표단체 거듭…회원의견 정책에 적극 반영
경기북부지회 창립 총회 개최...초대 회장에 김진만 원장 만장일치 추대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1/28 [15:41]

지병협, 경영난 중소병원 살리기 ‘최선’

이상운 공동회장, 중소병원 대표단체 거듭…회원의견 정책에 적극 반영
경기북부지회 창립 총회 개최...초대 회장에 김진만 원장 만장일치 추대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1/28 [15:41]

▲ 이상운 공동회장

【후생신보】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이하 지병협)가 환자들의 접근성이 좋고 질 좋은 진료를 적은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는 지역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특히 최근 중소병원들이 정부 의료정책에서 배제되는 등 중소병원 의견이 의료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 등과 대립이 아닌 상호 협조를 바탕으로 한목소리를 내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서는 것으로 분열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운 지병협 공동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공동회장에 따르면 중소병원들은 진료 시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은 물론, 의료서비스까지 좋아 지역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의료정책에서 소외되고 나아가 경영난으로 인해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공동회장은 우리나라에는 100병상 전후 병원이 전국에 900여개가 있다친절도, 가성비, 접근성 등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병원을 운영하는 원장들은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경쟁력을 갖추고 과감한 투자로 고급 진료를 제공하는 등 높은 진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중소병원의 역할을 강제해 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이런 의료, 즉 적은 비용으로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의 의료가 정착하지 못하면 국민건강에 매우 좋지 않는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일을 추진하기 위해 이 공동회장은 장·단기 계획을 밝혔다.

 

먼저 단기 계획으로는 간호사수급 문제 등 의료인력에 대한 현장과의 괴리 개선 현장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 당직의료인의 규정을 현실화 카드 수수료 개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의료기관 종별 개선을 비롯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분위기 마련 의사에 대한 신뢰 회복 노력 국가와 의료계, 국민, 의협, 병협 모두가 좋아질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계가 분열해서는 안된다. 병협과 중병협에 참여해 힘을 보태겠다따로가 아닌, 모여서 힘을 함께 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13개 지부를 결성한 지병협은 지난 24일 고양·의정부·남양주 등 경기도 북부지역 100병상 미만 병원들의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이 공동회장은 지병협 창립 이후 회원 병원이 300곳까지 늘어났다지회를 정비하고 1000곳까지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북부지회 창립총회에서 신임 회장에는 고양시 든든한병원 김진만 원장이 추대됐으며 총무이사에는 파주시 메디인병원 이성필 원장이 선출됐다.

 

김진만 원장은 병원 간 문제점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지회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병협은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함께 214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중소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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