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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협회 관련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예고

일부 매체, 협회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확대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 간호사 빨리 양산 주장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1/23 [11:04]

간협, 협회 관련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예고

일부 매체, 협회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확대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 간호사 빨리 양산 주장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1/23 [11:04]

【후생신보 윤병기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일부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협회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간호협회는 22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일부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협회가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서 간호사를 더 빨리,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입학정원 확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반대해 왔다”면서 “협회는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간호사 양성을 위해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오면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의 동결,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 불허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과 노동조건 개선 없이 입학정원만 확대해 왔던 과거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해 왔다”고 덧붙였다.

 

간호협회는 이어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가 의료자원정책과-6627에 의거해 요청한 2020년 보건의료 관련학과 입학정원 산정과 관련된 의견에 대해 간호학과 입학정원 산정에 있어 간호대 입학정원 증원 및 간호학과 신설을 불허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며 당시 제출했던 공문인 ‘2020년도 보건의료 관련 학과 입학정원 산정을 위한 의견 제출’ 내용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간협는 또 “이 의견서에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으로 간호사 배출 대폭 증가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비율은 감소 추세로 전환 △정부의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대책’ 이행을 통한 간호사 이직 방지 및 재직 유도 필요 △병상 공급 및 의료이용량과 연계한 간호사 수급 계획 마련 △간호대 졸업생 역량강화를 위한 간호교육 환경 개선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간호협회는 이와 함께 “정부와 수련 과정을 짧게 해서 간호사를 더 빨리, 많이 양산하고 있다는 것은 거짓”이라면서 “협회는 2015년 정부가 기존의 간호보조 인력의 명칭을 자동 전환하고 1급에는 면허까지 부여한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나서자 간호사와 보조인력 간의 업무를 명확히 하자는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켰다며 이에 대해 전면 반대하고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또 “정부가 전체 간호사의 수를 늘리는 식으로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지적하고 선진국처럼 간호사의 이직 방지에 초점을 두는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일간지 칼럼 등을 통해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며 모 중앙일간지 2016년 10월 11일자 칼럼을 참고자료로 첨부했다.

 

한편 간호협회는 성명서에서 “지금은 신규간호사 이직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임상현장의 문제를 바로잡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할 때”이며 “질적으로 우수한 간호사 확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의료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등 의료기관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된 만큼 보건복지부는 물론, 교육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 이행을 통해 간호사가 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실과 다른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협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므로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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