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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학교육연합회 4월 국내 첫 개최 · 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

박정률 위원장 "전공의 교육에 대한 평가인증 의학 교육 전기 마련"
70개국에서 800명 의학교육자 대거 참석 국내 의학 위상 강화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1/17 [09:49]

세계의학교육연합회 4월 국내 첫 개최 · 의학교육 패러다임 변화

박정률 위원장 "전공의 교육에 대한 평가인증 의학 교육 전기 마련"
70개국에서 800명 의학교육자 대거 참석 국내 의학 위상 강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01/17 [09:49]

【후생신보 윤병기 기자】국내 의학교육의 위상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학교육연합회의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학계는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의학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의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과대학(학장 이홍식, 공동 대회장)과 한국의학교육협의회(회장 한희철, 공동 대회장)가 공동 주최하고, WFME 2019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정율, 고려의대)가 주관하는 ‘2019 세계의학교육연합회 학술대회’가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3일간 개최한다.

 

1972년 세계의사회(WM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설립한 단체인 ‘세계의학교육연합회(World Federation for Medical Education, 이하 WFME)’는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평가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박정률 조직위원장은“약 70개국에서 7~800명(국내 150명 포함)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의학교육 학술대회로 협찬에 어려움이 있지만 현실적인 학회 등록비로 성곡적인 학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박정률 조직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인 안덕선 고려대 명예교수가 WFME의 초대 부회장으로 봉사한 것이 이번 학술대회 유치의 배경이 됐다” 며 “고대의대와 의협, 병협 등 의료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대회를 진행할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이번 대회로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의학교육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의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정률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의학교육 및 평가인증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36개 세션에서 270여개 연제가 발표될 전망이다.

 

세션 발표 이외에도 ‘의학교육 질적 향상 위한 의학교육 평가인증’, ‘의사시험 최신 정책’, ‘보수교육 최신 동향’ 등을 두고 많은 정보 교환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실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주요 내용 중의 하나인 전공의 교육에 대한 평가인증이 포함되어 만성적인 전공의 교육의 취약성을 보이는 우리 나라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여 우리 나라 의학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특히 전공의 교육에 대한 평가인증이 포함돼 만성적인 전공의 교육의 취약성을 보이는 우리나라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며 “약 70개국에서 7~800명(국내 150명 포함)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주제가 의학교육이고 미래 의사들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학술대회이기 때문에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WHME에는 전 세계의 의과대학이 다 들어와 있는 권위 있는 학회로 우리나라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큰 의의가 있다"며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에게도 진료서비스 제공 차원보다는 교육의 질을 높여 인재를 충분히 양성해 해당 국가에 보내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본교육, 졸업 후 교육, 평생교육 등에 대해 컨센서스를 논의할 것이다. 전공의 교육도 수련환경 변화까지 의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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