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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35)

술, 담배에 간은 혹사 당한다
간염에서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으로 진행된다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2/27 [11:59]

김태희 원장의 간암 이야기 (35)

술, 담배에 간은 혹사 당한다
간염에서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으로 진행된다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2/27 [11:59]

【후생신보】 B형 간염 외에 간 건강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술과 담배다.

 

둘 다 독성물질이기 때문에 필터작용을 하는 간이 해독하다가 지쳐버릴 수 있다.

 

간이란 혈관 시스템이 특이한 장기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장에서 정맥을 통해 영양분을 빨아들이는데 이때 간으로 먼저 간다. 그렇지만 거기에는 영양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소도 있기 때문에 간에서 독소는 해독을 하고 영양분은 대사 과정을 통해 정리가 된다.

 

간은 포털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보통의 세포들은 동맥에서 영양분을 얻지만 간세포는 이와 다르게 중요 에너지원의 80%를 정맥 시스템에서 얻는다. 다른 장기와는 좀 다른 혈관 체계라서 이 정맥 시스템을 ‘문맥’이라고 따로 칭한다.

 

간은 문맥을 통해서 에너지 대사를 한다. 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을 에너지로 만들어서 필요한 장기로 보낸다. 간은 거대한 필터로서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담즙을 생성한다. 소화효소를 만들어 소장으로 보낼 준비를 한다. 그리고 탄수화물(글루코오스), 지방, 지용성비타민 생성에 관여하는 대사 과정도 간에서 이루어진다.

 

지혈 인자도 생성한다. 그래서 간이 나빠지면 전반적으로 지혈이 잘 안 된다.

 

술, 담배 이외에도 간을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이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는 곰팡이다. 땅콩, 콩, 쌀 등 곡류를 저장하는 과정 중 자라나는 곰팡이로 이것이 간에 독성물질이 되어 암이 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간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간염에서 시작되어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된다. 물론 이 과정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수년간에 걸쳐 이루어 진다.

 

원발성 간암 보다는 폐, 유방, 대장등 다른 장기에서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더욱 더 문제가 된다. 치료가 힘겨운 전이암이기 때문이다.

 

전이암의 경우 최근 국내에 도입된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로 기존의 항암치료와 같이 진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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