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프리온단백질, 뉴런 형성에 도움

수치 적을수록 전구체 유지기간 길어져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06/11/15 [08:37]

프리온단백질, 뉴런 형성에 도움

수치 적을수록 전구체 유지기간 길어져

신인희 기자 | 입력 : 2006/11/15 [08:37]

비정상적인 형태로 접힌 프리온단백질(prp)은 광우병이나 크루즈펠트-제이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프리온단백질(prp)은 뉴런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mgh의 susan lindquist 박사는 뇌 안에서 프리온단백질(prp)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에 의문을 갖게 되었으며 그에 대한 연구에서 프리온단백질(prp)이 많을수록 뉴런이 형성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프리온단백질(prp)이 적을수록 뉴런이 전구체(前驅體, precursor)의 상태로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온단백질(prp)은 그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른 단백질을 동원할 수 있으며 단백질의 형태가 단백질의 기능을 결정하기 때문에 그것은 프리온단백질만의 중요한 특징이 될 수 있다.

 

보통 비정상적인 형태로 접힌 단백질은 분해되지만 프리온단백질(prp)은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다른 프리온단백질(prp)도 비정상적인 형태로 접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결국 프리온단백질(prp)은 감염성 물질로 작용하여 많은 단백질이 프리온단백질(prp)처럼 비정상적인 형태로 접혀지도록 유도하여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효모세포는 그런 과정이 무해하고 오히려 유익할 수 있지만 포유류에서 그런 과정은 치명적인 뇌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도 전신에서 프리온단백질(prp)이 발견되고 실제로 프리온단백질(prp)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접혀져서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은 프리온단백질(prp)이 유익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되었다.

 

1993년 그에 대한 쥐 실험에서 mgh 연구팀은 프리온단백질(prp)에 대한 유전자를 제거하여 모든 조직에 프리온단백질(prp)이 발현하지 않도록 유도했다. 그렇게 변형된 쥐는 비정상적인 형태의 프리온단백질(prp)에 감염되어도 프리온단백질(prp)과 관련된 질환에 걸리지 않았다.

 

lindquist 박사는 최근에 프리온단백질(prp)이 혈액에 줄기세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런 결과에 근거하여 jeffrey macklis  박사와 함께 프리온단백질(prp)과 뇌세포 사이에 연관성을 조사하게 되었다.

그들은 프리온단백질(prp)이 신경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프리온단백질(prp)이 존재하지 않는 쥐와 프리온단백질(prp)이 과다한 쥐, 그리고 정상적인 쥐를 비교했다.

 

태아기 쥐의 뇌에서 아교버팀세포(glial support cell)라는 신경 전구체(前驅體, precursor) 세포를 분리해내고 세포의 환경을 세포가 분화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했을 때 세 그룹은 뉴런형성에서 큰 차이가 발견되었다. 프리온단백질(prp)에 대한 유전자를 제거한 쥐의 세포는 장기간 전구체(前驅體, precursor) 상태로 유지되었으며 프리온단백질(prp)이 과다한 쥐는 곧바로 뉴런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또한 연구팀은 성인 쥐의 뇌에서 연결조직을 형성하는 아교세포에는 프리온단백질(prp)이 존재하지 않고 뉴런에만 프리온단백질(prp)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온단백질(prp)의 양은 성인기 쥐의 뇌에서 뉴런이 형성되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최종적으로 모든 쥐에서 형성된 뉴런의 양은 비슷했다.

 

macklis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적인 프리온단백질이 뉴런형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