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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임상 1상 후기시험 IND승인

염증 직접 억제, 기존약제 부작용 한계 극복 치료법 제시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2/24 [10:39]

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임상 1상 후기시험 IND승인

염증 직접 억제, 기존약제 부작용 한계 극복 치료법 제시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8/12/24 [10:39]

【후생신보】 국내 연구진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임상1상 단회투여(SAD)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후기시험인 반복투여(MAD)계획을 승인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양철우)의 조미라, 신동윤 교수팀이 한림제약㈜으로 기술이전한 HL237 치료후보물질을 이용하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상 단회투여(SAD)시험 완료 및 반복투여(MAD)시험계획을 IND 승인받아, 치료제 효능 확인을 위한 임상 2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 염증 전신 자가면역질환으로, 초기에는 염증면역세포가 관절의 활막에 침윤과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골로 염증이 파급되어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또한 빈혈, 건조증후군, 피하결절, 폐섬유화증, 혈관염, 피부궤양 등의 관절 외 증상이 발생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는 그 반응만을 억제하는 특이 면역억제제와 그렇지 않은 비특이적 약제로 나뉜다. 이론상으로는 특이 면역억제제 작용이 뛰어나지만, 임상적으로 쓰이는 약제는 대부분 비특이적이다. HL237 약물은 기존의 비특이적 면역억제제와 달리 강력한 면역조절 효능을 기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억제하는 치료효능을 가졌다.

 

조미라, 신동윤 교수팀과 한림제약㈜은 질환동물 모델에서 HL237 약물이 mTOR-STAT3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을 일으키는 Th17세포는 억제하고, 면역을 조절하는 Treg세포는 활성화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HL237 약물은 임상1상 단회투여(SAD) 결과 선형 약동학적 특성을 보였으며, 내약성을 평가한 결과 용량 비례적인 약물이상반응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은 모두 양호하며, 이러한 단회투여(SAD) 결과를 바탕으로 반복투여(MAD)에 대한 IND승인을 득하게 되었다.

 

이번에 진행될 임상1상 반복투여(MAD) 시험은 단회투여(SAD)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성인 남성 지원자 대상 HL237 약물을 반복 경구 투여하면서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520억불 규모의 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톨릭 의과대학 조미라 교수는 “HL237 약물은 기존의 자가면역 질환에서 사용되고 있는 면역억제제와 달리 독성 및 부작용이 없으며 과도한 병적 면역상태를 이상적으로 조절하는 면역조절제 개념을 가진 치료물질로,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단순 염증 억제제 또는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및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것” 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말했다.

 

한편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은 산·학·연·병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세계적 수준의 제품·의료기술의 임상 진입이 목적인 보건의료연구개발의 대표적 R&D 사업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이식과 자가면역질환분야에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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