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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혁신의료기술, 시장진입 빨라진다

복지부, 의료기술 혁신 촉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트랙 도입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8/12/14 [14:12]

AI 활용 혁신의료기술, 시장진입 빨라진다

복지부, 의료기술 혁신 촉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트랙 도입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8/12/14 [14:12]

【후생신보】 인공지능(AI)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기술들의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트랙이 도입된다.

 

따라서 그동안 시장 진입 지체로 인해 혁신적 의료기술의 개발을 포기하고 있던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의료기술들의 의료현장 적용을 앞당겨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AI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별도평가트랙을 골자로 한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14일부터 20191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의료분야에서도 AI,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혁신의료기술들이 등장해 왔지만 기존 신의료기술평가는 임상문헌 중심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면서 문헌근거를 쌓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혁신의료기술의 시장 진입이 지체되고, 개발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복지부는 혁신의료기술의 짧은 시장주기 등을 고려해 정형화된 문헌평가 외에 의료기술의 잠재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연구개발하고 내년 1월 본 사업을 위해 신의료기술평가 규칙을 개정한다.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1월말부터는 잠재가치가 높은 혁신의료기술들은 조기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의 도입은 그동안 시장 진입 지체로 인해 혁신적 의료기술의 개발을 포기하고 있던 연구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치료효과성의 개선이 기대되는 혁신의료기술들이 의료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됨에 따라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안은 로봇과 3D 프린팅, 인공지능 나노기술, 이식형 의료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술과 사회적 효율 가치가 높은 암과 심뇌혈관질환, 희귀질환, 장애인 재활, 치매 치료기술 및 환자 만족도 증진이 기대되는 의료기술 등 별도평가트랙 대상을 정했다.

 

또한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에서는 문헌 중심 평가 이외에 잠재가치를 추가 평가하고 의료기술 혁신성과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 대체기술 유무, 의료기술 오남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및 재평가도 실시한다.

 

별도평가트랙을 통과한 혁신의료기술은 의료현장에서 활용된 결과를 바탕으로 3~5년 후 재평가를 받아야 하며 평가를 신청한 의료기기업체 및 의료인은 재평가 연구자료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과 관련, 의료자원정책과 곽순헌 과장은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 도입을 통해 지체된 혁신의료기술 활용을 촉진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개정안 관련 의견수렴을 내년 123일까지 받아 1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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